하나님을 사랑한 사람: 요셉

요셉과 형제들: 어떻게 하는 것이 순종하는 것인가?

1. 하나님의 뜻대로 펼쳐 지는 행동에 참여한다고 다 순종은 아니다.

  ㄱ.  하나님은 사람의 악한 행동도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시다 (창 50:20)

      i.  요셉

            -- 요셉의 형들 – 시기하여 요셉을 해하려고 요셉을 종으로 팔았다 (창 37:18-36, 42:21-22)

            -- 하나님 –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생명을 구하시려고 요셉을 먼저 애굽에 보내셨다 (창 45:5-8).  요셉을 애굽에 보낸 자는 형들이 아니고 하나님이라 했다.

            -- 요셉의 형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다 해서, 하나님께 순종했다 할 수 있는가?

      ii. 욥

            -- 스바 사람들과 갈대아 사람들 – 악한 마음으로 욥의 소와 나귀와 약대를 늑탈하였다 (욥 1:14-15, 17)

            -- 사단 – 하나님을 격동하여 욥을 넘어뜨리려 했다 (욥 2:2)

            -- 하나님 –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하나님에게로 부터 나왔다.  욥은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했다. (욥 1:21-22)

            -- 하나님의 취하신 일에 참여했다 하여 스바 사람들이나 갈대아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했다 할 수 있는가?

      iii. 예수님

            --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이루신 일이었다 (행 2:23, 3:18, 4:27-28).

            -- 헤롯과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예수님을 거스려 그를 못박았다 (행 4:28).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 주었다.  그는 차라리 태어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뻔 한 멸망의 자식이 되었다 (마 26:24).

            -- 빌라도나 가롯 유다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고 할 수 있는가?

  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이루어 진다.  그의 기뻐하시는 것이 안 이루어 질 수가 없다 (시 115:3).  재앙이나 저주, 또는 마음이 둔해지거나 강퍅하게 됨 조차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다 (렘 1:15, 7:14-15, 50:25, 사 29:10, 14, 45:7, 신 28:28, 슥 12:4, 출 4:21, 9:12, 10:1,20,27, 11:10, 14:8,17, 롬 1:28-29, 삼상 2:25, 16:14, 살후 2:11, 겔 14:9, 암 3:6). 인간이 악을 행할 때 인간은 스스로의 악으로 죄를 지으므로, 하나님을 탓할 수 없다.  인간의 불의는 하나님의 의를 더 확실하게 드러나게 하나,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롬 3:4-8).  죄을 짖는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거스려 행하나, 그런 중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ㄷ. 어거스틴의 예

“Sometimes with a good will a man wills something which God does not will … For example, a good son wills that his father live, whom God wills to die.  Again, it can happen that the same man wills with a bad will what God wills with a good will.  For example, a bad son wills that his father die; God also wills this.  That is, the former wills what God does not will; but the latter wills what God also wills.  And yet the filial piety of the former, even though he wills something other than God wills, is more consonant with God’s good will than the impiety of the latter, who wills the same thing as God does.  There is a great difference between what is fitting for man to will and what is fitting for God, and to what end the will of each is directed, so that it be either approved or disapproved.  For through the bad wills of evil men God fulfills what He righteously wills.”

칼빈 – “Nothing is done without God’s will, not even that which is against His will.  For it would not be done if He did not permit it; yet He does not unwillingly permit it, but willingly; nor would He, being good, allow evil to be done, unless being also almighty He could make good even out of evil.”

  ㄹ.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올바른 순종을 하려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되, 하나님의 법도(precept)에 따라 올바른 목적으로 행하여야 한다. (예, 압살롬: 삼하 12:11 à16:22)

2.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뜻에 참으로 순종하는 것인가?

  ㄱ.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대로 (빌 2:13, 1:6)

  ㄴ. 하늘에서 천사들이 기꺼이 (willingly) 순종하듯이 순종하는 것 (마 6:10, 시 103:21)

  ㄷ. 하나님의 말씀에 가감하지 않고 (신 12:32)

       -- 가하는 것 – 억지로 인간 자신의 의를 세우려는 것 (예, “고르반” (막 7:6-13))

       -- 감하는 것 – 자신에게 손해되지 않을 부분만 따르는 것 (예, 사울 (삼상 15:9, 15))

  ㄹ.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지 않은 뜻을 억지로 알려 하지 않고 (벧후 3:16, 고전 13:12) – 즉 성령께서 거울 (약 1:23-25), 즉 성경말씀 중에서 가르쳐 주시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성경 말씀을 억지로 풀려 하거나, 또는 성경에 없는 것을 찾으려 하지 않고.

3. 어떻게 하면 순종할 수 있는가?

ㄱ.  성경 말씀을 늘 입에 두고, 마음으로 묵상하여야 한다.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i.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고,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우리로 모든 선한 일을 하기에 온전케 한다 (딤후 3:15-17).

ii.                  그런 성경 말씀이 우리의 눈을 밝게 하고, 지혜롭게 하며, 영혼을 소성케 한다 (시 19:7-8).  우리의 허물을 깨닫게 하고 경계를 준다 (시 19:11-12, 119:9).  우리 발에 등이요, 길에 빛이다 (시 119:105).

iii.                우리의 일상 생활이 도무지 말씀으로 둘러 싸여 있어야 한다 (신 6:6-9, 11:18-20, 출 13:9,16)

ㄴ.  순종은 믿음에서 온다 (롬 1:5, 10:16, 16:26, 요 3:36). – 왜냐 하면, 하나님의 도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고전 1:18-25).

ㄷ.  예수님의 순종의 모습

i.                    자기를 낮추시어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빌 2:5-8).  우리도 그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마음을 품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의 완악한 마음은 우리를 불순종하게 한다 (렘 16:12, 행 19:9)

ii.                  예수님은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 (히 5:7-10).

iii.                예수님은 십자가의 순종을 앞두고, 피땀 흘려 기도하셨다 (마 26:36-46, 히 5:7)

보충 교재: 하나님의 뜻은 얼마나 세세히 나타나는가?

1. 올바른 순종 = 하나님의 뜻대로 + 하나님의 법도에 맞추어

2. 하나님의 뜻과 주권은 아주 세세한 데까지 나타나 있다 (시 113:5-6).

ㄱ.  참새 한 마리도 다 기억하시고 주관하신다 (마 10:29, 눅 12:6; 시 147:9)

ㄴ.  머리털 하나도 다 세신 바 되었다 (마 10:30, 눅 12:7)

ㄷ.  일월성신이 징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렘 10:2), 그것들 조차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수 10:12-14, 왕하 20:8-11, 사 38:6-8).

ㄹ.  “우연”(chance)이나 “사고”(accident)로 되는 것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주권 밖에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 신 19:4-5 à 출 21:13; 잠 16:33)

ㅁ.  “자연히” (naturally) 일어나는 현상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레 26:3-4, 19, 신 11:13-14, 28:12, 22, 사 28:2, 학 2:17)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항상 세세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ㄱ.  하나님께서 세세하게 주님의 선하신 뜻을 나타내신 특별한 경우도 많이 있었다.

n  방주와 성막과 성전의 식양을 세세히 가르치셨다 (창 6:14-22, 출 25-31장, 대상 28:11-19)

n  이스라엘 백성의 행진을 일일히 지시하셨다 (민 2장, 수 3:8, 4:1-7, 15-16)

n  이방인과의 전쟁에서 전략을 가르쳐 주시기도 하셨다 (수 6:2-5, 8:1-2, 18, 대하 20:14-23)6:2-5, 8:1-2, 18,

n  바울이 아시아에서 전도하는 것을 막으시고, 꿈에 마게도냐로 가서 전도하도록 지시하셨다. (행 16:6-10)

n  우리가 구원 얻을 이름은 예수님 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요14:6, 행 4:12)

ㄴ.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가하도록 하셨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타인의 유익을 구한다면.

n  음식에 관해서 (롬 14:1-3, 13-23, 고전 10:23-33)

n  절기와 날에 관해서 (롬 14:5)

n  비슷하게, 우리 일상 생활의 많은 것에 적용할 수 있다 – 어떤 집, 어떤 차, 어떤 학교, 어떤 직장, …

4. 적용 – 배우자 선택에 관해서

ㄱ.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특별히 구별하여 놓으신 배우자가 있을까?

n  리브가의 예 (창 24:14)

n  하나님이 독신으로 살도록 하신 사람도 있다 (고전 7:25-26, 마 19:12).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창 1:28, 2:24)

n  이혼하지 말라 하심은 무엇을 내포하는가? – 모든 결혼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이라 하셨다 (마 19:3-12, 5:31-32).

ㄴ.  어떻게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사람을 찾는가?

n  하나님의 법도는 일반적으로 믿는 자들에게 어떤 배우자가 좋은지는 말씀하지만, 세세하게 한 사람을 고를 방법을 가르치지는 않는 것 같다.

1. *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 (고후 6:14-16, 창 24:3-4, 26:34-35, 신 7:3-4, 고전 7:13-16)
2. * 그외 가정적, 지성적, 육체적 요소를 생각할 수 있다.

n  단지, 일단 결혼하면, 하나님께서 짝지어 준 사람으로 알고 평생의 반려자가 되어야 한다. (잠 5:18, 전 9:9, 말 2:13-14, 마 19:6, 고전 7:10-11,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