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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6, 2014

고린도후서 12장: 사도직에 관한 바울의 변증 (3)

고린도후서 12: 사도직에 관한 바울의 변증 (3)

1. 바울이 계시와 육체의 가시 (:1-10)

. 바울은 자신이 십사년 전에 세째 하늘”(:2), 낙원”(:4) 이끌려 갔던 일을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의 일을 다른 사람의 일처럼 겸손히 이야기 하고 있다. 22:17에도 바울이 이상에 관해 언급되어 있다.

  * “셋째 하늘 어떤 사람들은 운천(대기권), 성천(우주) 지나 있는 하늘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런 공간적인 개념보다는, 낙원, 하나님이 계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신 영화로운 ( 23:43, 2:7)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 그곳으로 아마도 성령에 이끌려 갔었을 것이다. 성령께서 사람을 홀연히 이끌어 가셨던 기록들이 있다 (참고: 빌립 8:39, 에스겔 3:12,14, 8:3, 엘리야? – 왕상 18:12, 왕하 2:11).

  * 그는 곳에서 말할 없는 ”, “가히 이르지 못할 들었다 (:4).
                -- 사도 요한도 기록해서는 되는 인봉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 10:4).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은 우리가 알아도 되는 것이나, 감추어 놓으신 것은 억지로 알려 해서는 된다 ( 29:29).

. 바울의 받은 계시가 지극히 크지만, 그는 그것에 대하여 이상 언급하지 않는 겸손을 보였다 (:6-7).

  * 다른 사람들이 바울을 너무 높이 생각하지 않게 하려고 (:6)
  * 자기 자신이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고 (:7)
  * 하나님의 은사를 크게 받은 사람의 올바른 태도를 보여준다.

. 하나님은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 사단의 사자를 주셨다 (:7).

  * ‘가시라고 번역된 말은 σκόλοψ 뾰족하여 계속해서 고통스럽게 찌르는 것을 말하며, 소몰이에 쓰는 뾰족한 막대기 (goad)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이 무엇이었는지 여러가지 추측이 있으나, 그것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바울을 자고하지 않게 하시고, 바울에게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려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 바울은 가시가 떠나기를 간구하였으나, 하나님은 허락지 않으셨다 (:8-9). 하나님은 이와같이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가 못하고 간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
  * 이와 같이 사단 또는 악신조차 하나님이 부리신다 (삼상 16:14-16, 왕상 22:20-23, 1:6-2:6).
  * 사단의 사자, 육신의 가시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자고하게 되는 것을 누르시는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육칠가지 첫째이다 ( 6:16-19). 사단은 가시를 통해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려 하지만 ( 10:10), 하나님은 그것도 우리에게 약이 되게 하신다 ( 8:28).
  * Augustine: “The poison of pride cannot be cured except by poison.”
  * Calvin: “As (pride) was the cause of man’s ruin, so it is the last vice with which we have to contend, for other vices have a connection with evil deeds, but this is to be dreaded in connection with the best actions; and farther, it naturally clings to us so obstinately, and is so deeply rooted, that it is extremely difficult to extirpate it.”

. 하나님의 능력은 사람의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 (:9)

  * 미디안가 싸우러 나가는 기드온의 군사가 3 2천이나 1만명일 , 하나님은 수가 너무 많아 이스라엘이 자긍할까 하여 많은 사람에게는 승리를 주시지 않으시겠다 하셨다 ( 7:2,4).
  * 골리앗을 맛서 나가는 다윗은 선언하기를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하였다 (삼상 17:45-47).
  * 그래서 바울도, 자신에게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려 하여, 자신의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고를 기뻐하고, 여러 약한 것들을 자랑한다고 했다 (:9-10).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 4:6, 벧전 5:5-6)
  * Bunyan 천로역정에 나오는 “Valley of Humiliation” – Calvin: “The valleys are watered with rain to make them fruitful, while in the meantime, the high summits of the lofty mountains remain dry.” – 골짜기의 백합화 ( 2:1)

2. 바울의 사도로서의 증표 (:11-12)

  . 바울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아니나, 그에게는 지극히 사도들에게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사도의 증표가 있었다 (:11). 여기서 지극히 사도들이란 베드로나 야고보 같은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을 빙자하여 스스로 사도들이라고 하는 거짓사도들,  유대주의자들을 가리키는 같다.

. 증표의 일부는 그가 행한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었다 (:12).

  * 복음을 효율적으로 증거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바울을 통해 허락하신 것들이었다 ( 15:18, 13:9-11, 14:3,8-10, 16:18, 19:11-12, 20:9-12, 28:3-6,8-9).
  * 다른 사도들을 통해서도 나타내시었다 ( 16:20).
  * 그러나 사단도 거짓 기적과 표적으로 사람을 미혹하게 있다 (살후 2:9-10).

. 이적이나 표적보다도, 바울이 사도의 증표로 첫째로 꼽은 것은 모든 참음(ύπομονή, hupŏmŏnē, “abiding under”)”이었다 (:12, : 고후 6:4).

  * 참음(patience)에는 환난이나 시험이 닥쳐 견디어 (endurance) 있고 ( 21:19/ 24:13, 12:12, 1:12, 고후 6:4, 딤후 3:10, 벧전 2:20), 선을 행함에 있어 꾸준히 계속함(persistence, perseverance) 있다 ( 2:7, 8:15, 12:1).
  * 참음은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온전하게 하는 것으로 ( 1:4), 참음이 있어야 그리스도와 함께 영화를 누릴 것이다 (딤후 2:12, 1:9, 2:10).

3. 바울의 사도직의 목적 (:13-19)

. 바울이 겉으로는 고린도교회의 재정적 도움을 받으면서, 교묘하게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고린도교회의 재물을 취하였다는 거짓 비판이 있었던 같다 (:16).

  * 이에 대하여 바울은 단호하게 말하기를, 디도나 다른 그의 동역자도 모두 성령에게 이끌리어 동일한 보조로 행하였고, 아무도 사리사욕한 일이 없음을 말한다 (:17-18).
  * 연보를 예루살렘에 가져가는 일에 관해서도 바울은 철저하게 조심하였었다 (고후 8:20-21).

. 바울이 원한 것은 고린도교인들의 재물이 아니고, 그들 자신이었다 (:14). 그들이 세움을 입고 (:19), 영혼이 되는 것이었다 (: 요삼 1:2).

. 일을 위해서 바울은 아비가 자녀를 위하듯이, 자기 자신의 재물을 소비할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도 희생시킬 만한 사랑이 있었다 (:14-15). 목적을 가지고, 바울은 구차스러웠으나, 자신의 사도직에 관해 여러 장에 걸쳐 변명한 것이다 (:19).

4. 방문을 앞둔 경고 (:20-21)

. 바울이 방문하기 까지 고린도교회가 회개할 것을 원했다.

  *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에 관해
  *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에 관해

. 회개하지 않아서 바울이 엄하게 교회를 치리하게 되기를 원치 않았다.


. 교회를 엄하게 치리함은 바울 자신에게도 위축되는 일이므로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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