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삼위일체의 제 2 위 예수님

삼위일체의 제2위 예수님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6)

1. 복습

지난 번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증거를 통해 살펴 보았다.  성경은 이 사실을 증언하는 데에 상당한 양을 할애한 것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이 왜 우리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것인가?

2.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ㄱ.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신 6:4, 32:39, 말 2:10, 막 12:29-34, 롬 3:30, 고전 8:4-6, 갈 3:20, 엡 4:6, 딤전 2:5, 약 2:19)

ㄴ.  하나님과 같은 다른 신은 없다 (신 4:32-35, 33:26, 삼상 2:2, 삼하 7:22, 대상 17:20, 대하 14:11, 시 113:5, 사 43:10, 44:8)

ㄷ.  하나님에 대항할 자가 없다 (대하 20:6, 시 89:7).

ㄹ.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으신다 (사 42:8)

3. 그런데, 성경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세 인격체에 대해 증거한다.  그리고 세 분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증거하신다. (예: (ㅏ) 성령 하나님이 성부와 성자에 대해서 –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이 증거하므로. (ㅑ) 성부 하나님이 성자에 대해서 (마 3:17/막 1:11/눅 3:22), (ㅓ) 성자 하나님이 성부에 대하여 (요 5:36-37, 6:44, 57, 8:16, 18, …), (ㅕ) 성자 하나님이 성령에 대하여 (막 3:29/눅 12:10, 마 28:19))

ㄱ.  성부 하나님 –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하나님이심에 대해 증거하셨다.

ㄴ.  성자 하나님 – 지난 번에 성자 하나님의 하나님이심을 이미 살펴 보았다.

ㄷ.  성령께서 하나님이시다.

n  성령께서는 창조에 참여하셨다 (창 1:2, 시 33:6-ruach(루아하)).

n  성령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감동하여 성경을 쓰셨다 (딤후 3:16, 벧후 1:21)

n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신다 (고전 2:10).  다른 아무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모사가 되지 못하는데 (롬 11:34).

n  성령께서는 은사를 자기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다 (고전 12:11).  그 은사 중에는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도 있는데, 이런 것이 하나님이 나눠 주시는 것이다 (출 4:10-11).

n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에 의해 우리가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함을 얻었다 (고전 6:11).  죄를 씻는 것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인데 (사 43:25).

n  우리에게 은사와 직임과 역사를 주시는 분은 한 성령, 한 그리스도, 한 하나님이시다 (고전 12:4-6).

n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전이다 (고전 3:16-17, 6:19)

n  성령을 속이는 것은 하나님께 거짓말하는 것이다 (행 5:3-4).

n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사 6:9)을 인용하면서 바울은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했다 (행 28:25-26).

n  여호와께 반역하는 백성들은 성령을 근심케 하였다고 했다 (사 63:10).

n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같은 영광을 가지신다.  세례는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주어지고, 축복도 마찬가지다 (마 28:19, 고후 13:13).

n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공유하신다 (요 16:14-15)

4. 성부, 성자, 성령 3위께서 모두 한 하나님이시지만 (one essence), 또한 세 위 사이에 구분이 있다 (three hypostases, three persons).

ㄱ.  성부와 성자의 구분

n  하나님이신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요 1:1-2)

n  성자 하나님은 본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성부)하나님을 나타내셨다 (요 1:18). 성부 하나님은 성육신하시지 않으셨고, 성자하나님이 하셨고 (요 1:14), 또 죽으셨다 부활하셨다.

n  성부와 성자 하나님은 창세 전에 같은 영광을 가졌다 (요 17:5).

n  성자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신는 이가 따로 계신데 그가 성부하나님이시다 (요 5:32, 8:16)

n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보내셨다 (요 5:23,36,37, 6:44,57, 8:16,18,42, 12:49, 14:24, 17:21,25, 20:21)

ㄴ.  성부와 성령의 구분

n  성부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신다 (요 14:26, 15:26)

ㄷ.  성자와 성령의 구분

n  성령은 성자와 다른 보혜사이시다 (요 14:16)

n  성자와 성령의 관계는 반석과 생수의 관계와도 같다 (요 7:38-39, 고전 10:4)

n  성자 하나님이 성령 하나님을 보내신다 (요 15:26).

ㄹ.  구분(distinction)이 있지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각 분에게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이 온전하게 (wholely, without division) 있으시다 (골 1:19, 요 14:10, 요 16:14-15).

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관계는?

n  성자하나님은 성부께서 보내셨고, 성령하나님은 성부와 성자께서 보내셨다. 그래서, 성령을 가리키어,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하고 (롬 8:9),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라고도 한다 (롬 8:11).

n  대체로, 성부하나님께 모든 역사의 시작, 만물의 근원을 돌리고, 성자하나님께 역사를 이루는 지혜와 모사와 만물의 질서를 돌리고, 성령하나님께 역사를 이루는 능력과 효능을 돌린다.

n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 모두 영원하시고, 영원에는 전과 후를 따질 수 없지만, 사람의 마음이 생각하는 순서는 대체로 첫째로 성부하나님, 둘째로 성자하나님, 셋째로 성령하나님이다.  성부하나님이 순서가 먼저이심을 가리키는 구절들이 있는데, 이 구절들이 성자, 성령께서 성부하나님에 못 미치는 존재라는 뜻은 아니다:  예: 요 14:28 (예수님이 육신으로 계실 때에는 자신을 낮추시었다 – 히 2:9, 빌 2:6-7)

n  Augustine: “Christ with respect to Himself is called God; with respect to the Father, Son.  Again, the Father with respect to Himself is called God; with respect to the Son, Father.”

5.  성경에서 “하나님”의 칭호가 어떤 때에는 성부,성자, 성령하나님을 함께 가리켜서 쓰이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성부하나님만을 가리켜 쓰이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는 대체로 성부하나님을 성자하나님, 또는 성령하나님과 구분하여 말씀할 때인것 같다.

ㄱ.  “하나님” 칭호가 3위 모두에 적용되는 경우

n  창 1:1 –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n  창 5:22-24 –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n  출 3:14 – 스스로 계신 하나님

n  행 28:31 – 하나님의 나라

n  고전 1:2 – 하나님의 교회

ㄴ.  “하나님” 칭호가 성부하나님을 가리키는 경우

n  요 17:3 –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n  행 4:10 –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

n  롬 8:34 –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n  롬 15:6 – 예수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n  고후 13:13 –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축도

예: 요 1:1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 (성부) 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삼위 모두에 적용되는 칭호의 하나님)이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