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히 13:8)
1.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ㄱ. 구약시대에 이미 예수님의
복음이 약속되어 있었다 (롬 1:2, 눅 1:54-55, 67-73)
ㄴ. 구약시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는 그 내용(substance)이 신약시대의 그것과 차이가 없으나 (행
3:25), 단지 덜 분명하였다 (differed in clarity and dispensation).
ㄷ. 내용
i.
이생의 행복과 번영이 목적이 아니고, 영생의 소망에 관한 언약이 있었다.
n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등에게 그 기업은 가나안 땅이 아니고, 하늘에
있는 “본향”이었다 (히
11:8-10, 13-16; 시 39:12).
실제로 이생에 있는 동안에는 갖은 고초를 겪었다 –기근,
핍박, 아내를 빼앗김, 두려움과 도피,
근친 상간, 가정 불화, 노예 생활 등등
(창 47:9)
n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은 이생에 국한되어 있지 않았다 (출
3:6 ~ 마 22:23-33, 눅 20:27-38, (참고: 신 33:3); 창 17:7, 출 20:6, 시 97:10, 102:25-28, 103:17, 112:6,9
, 사 51:6, 54:7-8)
n
악인에게는 영벌이 있다 (시 49:6-15, 69:27-28, 삼상 2:9, 잠 10:7, 사
66:24)
n
부활과 영생에 대한 소망이 있었다 (욥 19:25-27, 시 16:10, 사 26:19, 겔
37:1-14, 사 66:22, 단 12:2)
n
그래서, 의인의 죽음을 귀히 여기었다 (민
23:10, 시 116:15)
ii.
이 언약은 인간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근거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셔서 (dwell among us
= Immanuel, 마 1:23),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겠다 하는 것이
(I AM your God.) 곧 우리의 구원이다 (출 6:7, 레 26:11-12, 신 33:29, 시
33:12, 144:15, 사 33:22).
iii.
이 언약의 중보자는 구약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딤전
2:5).
n
광야에서 먹은 만나와 물을 솟아낸 반석의 의미 (고전
10:1-4)
n
구약의 사람들도 예수님을 예시하였다 (요 8:56, 히 11:26, 창 49:10 (실로 =
peace, the one to whom it belongs), 욥 19:25-27, 많은 선지자의 예언들)
iv.
같은 은사의 유익이 있었다.
n
세례 – 홍해, 구름기둥 (고전 10:1-2), 할례 – 언약의 표징
(창 17:9-14)
n
성찬 – 유월절 (출
12:1-28)
2. 예수님에 관한 점진적 조명: 구약과 신약의 비교
ㄱ. 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보다, 신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이 더 분명히 조명되어 있다. (말 4:2 – 예수님 = 의의 해)
i.
아브라함 – 멀리서 예수님을 봄 (요 8:56)
ii.
구약의 선지자들도 예수님의 영의 지시하심을 따라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에 대해 상고하였다 (벧전 1:10-12). 그리고 증거하였다 (롬 3:21, 16:25-26)
iii.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자신을 나타내시었다 (히 1:1-3, 요 1:18, 눅 10:23-24 ~ 마 13:16-17, 고후 4:6)
iv.
구약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나타났으나, 복음은 예수님의 오심으로 시작되었다 (막 1:1, 마 4:17, 23, 9:35, 딤후 1:9-10)
ㄴ. 구약의 교회는 후견인과 초등 학문 아래 있는 교회의 어린 시절과도 같았다 (갈 4:1-4, 3:24). 아직 수건(veil)으로 마음을 덮은 상태로 어렴풋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과 같고 (고후 3:13-15), 어린 아이 수준으로 생각하고 깨닫는 것과 같았다 (고전 13:11). 예수님은 그 수건을 벗기시고,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보이셨다 (골 2:3).
ㄷ. 구약과 신약의 조명의 차이
i.
하늘나라 (하나님의 존전)의 영원한 기업을 소망하게 하시면서도 (시 16:5, 73:26, 142:5),
이 세상의 기업을 보여 주셔서 모형을 삼게 하셨다 – 가나안 땅 (잠 2:21-22).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유치원에서 show and tell하듯이.
ii.
구약의 예식은 앞으로 올, 더 좋은 것의 그림자였고, 실상이신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불필요해졌다 (골 2:17, 히 10:1-10).
iii.
옛 언약은 의문으로 하고, 돌판에 새기었고, 정죄하고 죽음을 가져 왔으나, 새 언약은 영으로 하고, 마음에 새겨, 의와 생명을 가져왔으므로 옛 언약보다 더 영광스럽고, 또한 없어 지지 않고 길이 있는 것이다. (고후 3:6-11, 렘 31:31-34)
iv.
옛 언약은 두려움과 속박을 가져왔으나, 새 언약은 자유를 가져 오고 우리가 종이 아니라 자녀가 되게 하였다 (롬 8:14-15, 히 12:18-24, 갈 4:21-31, 골 2:14-15).
v.
구약시대에는 한 민족, 한 나라를 하나님의 기업의 나라로 삼으셨으나 (신 10:15, 32:8-9, 행 14:16), 때가 차매 (갈 4:4) 중보자 예수님이 오셔서, 막힌 담을 허시고 (엡 2:14), 멀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셔서 (엡 2:17), 하나님과 화목한 한 몸이 되게 하셨다 (엡 2:16). 그러므로 이제는 이스라엘과 이방인 사이에 차별이 없고 (갈 3:28, 6:15), 그리스도께서 만유안에 만유/전부시다 (골 3:11). 이것은 이미 구약에 예언된 대로다 (시 2:8, 72:8, 슥 9:9-10).
ㄹ. 조명에 차이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바뀌셨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또는 장래에나 항상 동일하시다 (히 13:8, 약 1:17). 단지, 우리 (교회)의 역량에 따라 우리가 소화할 수 있게 (참고: 고전 3:2, 히 5:12), 점진적으로 조명하여 주신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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