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4장 (1)
1. 방언의
역사
ㄱ. 바벨탑 사건 (창 11:1-9, 10:8-12)
n 노아의 홍수 이후 그 자손들이 세계
각처에서 흩어져 살게 되었는데, 본래는
다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 (창 11:1).
n 그들의 언어가 혼잡케 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였다 (창
11:7-9). 언어를 혼잡케 하셔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게 하셨다.
n 무엇을 심판하셨는가?
·
인간의 자력으로 뭔가를 이루려고 한 것 (창 11:3-4) – 사람이 스스로를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께 저주 받는 일이다 (렘 17:5-8, 사
3:1-3).
·
공명주의 (“우리 이름을 내고”) – 세상의 명예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심판”에 따라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를 원하는데, 심판자는 사람이나 역사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을 다른 누구에게 돌려서도
안된다 (사 48:11, 시 115:1)
·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 이것은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창 1:28, 행 17:26) 어긋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셨다 (참: 행 8:2).
n (아마도) 함의 3대손인 니므롯(창 10:8-12)이 바벨의 성과 대를
쌋는 일에 주도자였을 것인데, 그는 하나님을 거스리는 영웅주의자, 침략자로서,
역사 대대로 적그리스도의 상징이 되었다.
ㄴ. 오순절 성령 강림 (행 2:1-13)
n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며칠 안 되어
오순절에 120성도가
모여있는 곳에 성령이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으로 임하였고,
그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였다. 약 15개 지방의 사람들이 각기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n 바벨탑 사건과 반대로, 방언을 말하자, 사람들이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을 듣게 되었다.
n “새 방언”을 말함은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따르리라고 이미 말씀하신 표적 중의 하나였다 (막 16:15-18).
ㄷ. 사도행전의 다른 방언 기록
n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 가족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할 때에, 모든 듣는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셨고, 그들은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었다 (행 10:44-48). 그들의 방언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다른 듣는 이들이 알 수
있었다.
n 바울이 에베소에서 예수님에 관해 전하고
안수할 때에, 그 곳의
12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은 방언과 예언을 하였다 (행
19:1-7).
2. 방언이란?
ㄱ. 방언의 종류 – 배우지 않은 다른 나라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이 있고, 천사의 말을 하는 것이 있다 (고전 13:1). 전자는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듣고 이해할 수 있으나 (행 2), 후자는 통역자가
없으면 그 내용을 알 수가 없다.
ㄴ. 방언의 내용
n 알아들을 수 있는 방언이나, 통역이 있는 방언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일 수 있다 (행 2:11, 고전
14:27-28).
n 방언을 통해, 알 수 없는 비밀을 영으로 말할 수 있다 (고전 14:2).
n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다 (고전
14:16)
n 지각/마음으로는 알지 못하는 것을, 방언을
통해 영으로 기도할 수 있다 (고전 14:15).
ㄷ. 방언의 목적/유익
n 믿은 자라는, 또는 성령을 받았다는 표가 될 수 있다 (막 16:17, 행 2:4, 10:45-46, 19:6). 그러나, 모든 믿는 자가 다 방언의 은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 (고전 12:30).
n 여러 방언과 족속에게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행
2:11) – 알아 들을 수 있는 방언을 하는 경우.
n 방언 말하는 자 자신의 덕을 세운다 (고전 14:4)
n 통역이 있으면, 교회에 덕을 세울 수 있다 (고전
14:5)
ㄹ. 통역이 없거나 이해가 안 되는 방언을
공중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n 교회에 유익이 되지 못하고 덕을 세우지
못하므로 (고전
14:4-5)
·
방언으로 가르쳐도 깨달음을 주지 못한다 (고전 14:19)
·
방언으로 찬양하고 감사해도 다른 사람이 아멘할 수 없다 (고전 14:16)
n 통역이 없는 방언은 야만이다 (고전 14:7-11)
·
저나 거문고가 음의 분별을 내지 않고 연주하는 것 같이 (:7)
·
전쟁을 돋구는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지 않는 것 같이 (:8)
·
뜻을 모르는 언어를 구사하는 것 같이 (:11)
n 알아 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에 해당한다 (고전
14:21, 사 28:9-13). 알아듣지 못하는 비유로 말씀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허락되지 않은 자에게 하시듯이 (마 13:10-11).
n 그러므로 예배의 모든 순서는 회중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해야 한다. 천사들도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는 사람의 말로 전하고, 사람의 말로 찬양하였는데 (예, 눅 2:10,13-14)
3. 방언에
관해 사도 바울이 전한 명령
ㄱ. 무슨 권위로 사도 바울이 전했나?
n 개인적인 권고가 아니고, “주의 명령”으로 전하였다
(:37).
n 방언의 은사를 누구보다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전하였다 (:18)
ㄴ. 구체적인 명령
n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고전 14:39) –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모든 성도들이 다 방언하기를 사도 바울은 원한다 했다 (고전
14:5).
n 방언의 은사가 있다면, 통역의 은사도 구하여라 (고전
14:13)
·
그래야, 교회의 유익을 끼칠 수 있으므로 (고전 14:5,12)
·
그래야, 나의 마음/지각도 열매를 맺을 수 있으므로 (고전
14:14)
n 통역의 은사가 없거나 통역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방언은 개인적으로만
하라 (고전 14:28).
사도와 같은 권위로 통역의 진위를 가름할 사람이 없는 현재에 어떻게 방언을 공중 예배의 일부로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박윤선 목사님 주석에서).
n 통역이 있다면, 두 세사람이 차서를 따라 방언하고 한 사람이 통역하라 (고전 14:27).
n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고전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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