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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5, 2014

고린도전서 10, 11장 보충교재

고린도전서 10,11장 보충 과제: 성례 (1)

1. 성례(sacrament)가 무엇인가?

ㄱ.  정의: 성례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은혜를 우리 마음에 확인해 주는 증표(sign) 또는 인(seal)이다. 또한, 믿는 이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증거하는 증표이다.
ㄴ.  Augustine: A sacrament is a visible form of an invisible grace.
ㄷ.  희랍어μυστηριον (musterion) (라틴어, sacramentum) – 성경에 대체로 비밀’(mystery)이란 말로 번역되어 있다 ( 1:9, 3:2-3, 1:26-27, 딤전 3:16).

2. 성례의 성격

ㄱ.  성례는 그 성례를 앞선 약속이 반드시 있는데, 성례는 그 약속을 확인하고 인증하는 것이다하나님의 약속이 인증이 없이는 확실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 인증은  육신을 입은 우리가 좀 더 확실하게 그 약속을 깨닫게 함으로, 우리의 신앙을 돕는 도구이다. : 9:9-11 – 하나님의 노아와의 언약과 무지개, 17:1-11 – 하나님의 아브라함과의 언약의 표징으로서의 할례.
ㄴ.  성례는 중요한 문서를 봉하는 인(seal)과 같아서 봉해진 문서의 내용을 인증한다. : 4:11 – 할례의 표는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

3. 성례의 기능과 효험(effectiveness)

ㄱ.  성례의 기능은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에 관한)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가 그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인데 ( 37:27, 고후 6:16-18), 믿음은 이 약속이 신실히 이행되리라는 것에 대한 신뢰이다. 성례는 이 신뢰를 키워 주는 도구이다.
ㄴ.  이 기능의 효험은, 성령께서 성례를 받는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셔서, 그 사람이 믿음으로 성례를 받을 때에만 있다 (고전 11:27-29).  그러므로, 약속의 증표인 성례를 받고도, 잘못 받으면, 그 약속의 효험을 입지 못한다. ( 22:18-22 – 가룟 유다와 성찬). 그렇다고 해서, 성례의 효험이 받는 자의 선택이나 상태에 달린 것은 아니다; 성령과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께서 ( 11:13, 2:8), 그 마음을 준비해 주셔서 성례가 효험이 있게 하시는 것이다.
ㄷ.  성례를 통해서 실제로 신앙이 자라게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참고. 말씀의 결실의 예 고전 3:7). 그러므로, 성례 그 자체에 영광을 돌리지 말고, 그 성례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자라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눈을 들어야 한다.
ㄹ.  성례에 참여하는 것이 구원의 확신을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 ( 23:43 – 십자가의 강도). Augustine: “There can be invisible sanctification without a visible sign, and on the other hand a visible sign without true sanctification.”

4. 구약의 성례와 신약의 성례의 비교

ㄱ.  하나님의 약속이 그리스도 외에서 주어진 것은 없다 (고후 1:20).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의 증표인 모든 성례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도구이다구약의 성례나 신약의 성례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
ㄴ.  구약의 성례는 약속된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기대하며 그림자( 10:1, 2:17)로 주어진 것이고, 신약의 성례는 이미 오신 그리스도를 기념하여 주신 것이다.
ㄷ.  할례 ( 17)
n  할례는 아담의 모든 자손이 부패하였고 가지침(pruning)이 필요함을 상기해 주었다.
n  할례의 약속은 아브라함의 자손(seed)을 통해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라는 것인데 ( 22:18), 이 자손/씨가 그리스도이시다 ( 3:16).
n  할례는 이 씨를 기다리는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표이었다 ( 4:11).
ㄹ.  결례 ( 11-15)
n  결례는 우리의 더럽고 부정함을 상기시켜 주었다.
n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는 예수님에 관한 약속의 표이다 ( 9:13-14).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 (요일 1:7, 1:5)
ㅁ.  속죄 제사 ( 1-10)
n  제사는 우리의 불의를 상기시켜 주었고, 불의의 값을 치루기 위해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 대제사장이 희생물의 피를 뿌려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함을 가르쳐 주었다.
n  내다본 약속: 예수님이 바로 그 중보자이시고 대제사장이시며( 4:14,5:5,9:11), 죽기까지 복종하시어 ( 2:8) 스스로 희생양이 되셔서 피를 흘리셨고( 9:14), 새 언약의 중보로 ( 9:15), 우리를 의롭게 하신다 ( 5:19).
ㅂ.  세례( 28:19)와 성찬( 26:26-28)은 예수님을 더 명확하게 나타내 주는 성례이다.
n  (세례)과 피(성찬)로 임하신 예수님을 나타낸다 (요일 5:6).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와 물을 쏟으셨다 ( 19:34)
n  물은 우리가 씻겨 정결해 짐을 나타내고, 피는 죄의 값이 치러져서 의롭게 됨을 나타낸다.
n  이것을 증거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다 (요일 5:7-8)
ㅅ.  구약의 성례가 신약의 성례보다 예수님을 덜 명확하게 나타내었으나, 같은 그리스도를 통한 약속의 효력은 같았다 (고전 10:1-4)

5. 세례란? -- 세례는 성도가 예수님에 접해져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의 일원이 됨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선포하는 예식이다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을 나타내는 예식이고, 사람 앞에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예식이다. 같은 성령을 받고 같은 예수님의 몸된 교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공포하는 예식이다 (고전 12:13).

6. 세례의 유익
ㄱ.  우리의 죄씻음 받음을 증거한다 ( 5:26, 2:38). 세례의 물 자체가 우리을 씻기고 구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죄씻음 받고 거룩하게 되었음을 알게 하는 증거이다. 이 증표가 우리로 선한 양심을 갖고 하나님을 찾아가게 한다 (벧전 3:21). 세례 받기 전에 지은 죄만 씻김 받는 것이 아니고, 일생의 모든 죄에 대한 예수님의 대속하심을 나타내는 증표이다. 예수님의 한 번 죽으심이 우리 죄씻음을 위해 충분하듯이 ( 7:27, 9:28), 세례도 한 번으로 족하다.
·         세례와 회개 세례를 통해서 우리에게 이제 더 이상 정죄함이 없음을 깨닫지만 ( 8:1), 우리에게는 아직 죄와의 싸움이 남아 있고 ( 7), 계속 범하는 죄에 대하여 계속 회개하는 성화 과정이 남아 있다.
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고,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음을 증거한다 ( 6:3-11, 2:12).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한 자가 되어, 또한 그의 부활에도 동참할 것을 증거한다.
ㄷ.  우리가 이제는 그리스도로 옷 입고, 그 안에 있는 모든 복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음을 증거한다 ( 3:26-27).

7. 세례의 집례
ㄱ.  예수님께서 본래 그 제자들에게 세례를 줄 것을 명하셨고 ( 28:19), 이런 존귀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다 ( 5:4).
ㄴ.  그러나, 세례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푸는 것이고 집례자의 이름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므로, (세례 집례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베푸는 이상) 누가 베풀었는 가에 따라 효력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ㄷ.  세례에 사람이 더한 여러 예식요소들 (주문, 촛불, chrism-기름)은 오히려 세례의 참된 의미에서 우리를 혼돈하게 할 위험이 있는 것들이다.
ㄹ.  세례를 베풀 때에, 물에 잠기거나 물을 뿌리거나, 물을 한 번 뿌리거나 세 번 뿌리거나 하는 내용은 optional하다고 보는 것이 좋다.
ㅁ.  세례가 구원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단지 우리의 씻음과 중생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누가 죽어간다 하여, 집행할 목사님이 없는 때에, 사사로이 세례를 베푸는 것은 옳지 않다.
ㅂ.  세례를 받는 당시 혹 믿음이 확실하지 않아 세례의 의미를 완전히 몰랐다 해도, 그것이 세례를 통해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을 가리울 수 없다 ( 3:3-4). 깨달음을 받은 후에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다시 할례를 받지 않은 것과 같다 (히스기야 왕 때 왕하 18, 요시야 왕 때 왕하 22-23). 단지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할 것을 요구하신다.

8. 성인 세례
ㄱ.  례는 이미 얻은 믿음을 확인하는 것이고, 믿음을 새로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사람이 받을 수 있다.
ㄴ.  고넬료와 그 집의 예 ( 10:44-48) – 이미 성령을 받은 후 물세례를 받음
ㄷ.  바울의 예 ( 9:1-18, 22:6-16) – 이미 예수님을 뵙고 택함을 받은 후 물세례를 받음

9. 세례와 할례의 비교
ㄱ.  유사점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그리스도의 할례가 세례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죄성을 벗어 버리고,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사는 것을 나타낸다 ( 2:11-12, 참고: 15:8-그리스도는 주의 약속을 견고케 하는 할례의 수종자). 그러므로, 구약의 할례를 대신한 것이 신약의 세례라 할 수 있다.
할례
유사점
세례
17:9-14, 10:15
하나님의 백성이 된 표시로증표하는 약속이 같다.
28:19, 2:38
17:1, 10:16, 4:4
죄 씻음 받고 마음이 새로와 짐을 가리킨다.
6:3-11
20:38, 22:32
부활과 영생의 약속이 내포됨
6:5,8
17:6-7
하나님의 자녀로 누릴 복이 내포됨
3:26-27
17:7,12, “거룩한 자손”( 9:2, 6:13)
자손에게 까지 약속이 있음: 그리스도 안에 속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 3:29, 4:8-13)
고전 7:14, 19:14-15

ㄴ.  차이점 -- 으로 드러난 성례의 모습이 다르다.

10. 유아 세례
ㄱ.  유아세례의 정당성
n  부모의 신앙으로 자녀가 깨끗해 진다(고전 7:14)
n  지각이 없는 아기도 하나님은 거룩하게 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 1:18), 세례요한은 모태로 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 1:15,44).
n  할례도 회개와 회심의 표이었고 ( 4:4, 10:16, 30:6), 믿음으로 인한 의의 표이었으나 ( 4:11), 아직 선악의 지각이 없는( 1:39) 유아들에게 행해졌듯이 (: 이삭, 21:4), 세례도 그렇게 집행되어, 그들의 장래의 회개와 믿음을 증표한다.
n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생명이신 당신에게 오는 것을 환영하셨다( 19:14-15).
ㄴ.  유아세례의 유익
n  세례를 받음으로 예수님의 몸에 접해지게(engrafted) 되는데(고전 12:13), 유아세례를 받음으로 교회의 일원이 됨을 선언하게 된다.

n  신앙 안에서 자라나면서, 세례의 참 의미를 알아 가게 된다(grow into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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