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장
1. 본받음에
관하여 (:1)
ㄱ.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본받는 것의 기준은
그 사람이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에 한해서이다 (:2).
ㄴ. 모든 것을 똑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교회의
지체로서 다양성이 있음도 알아야한다 (12:14-20)
2. 예배
중의 질서 (고전 14:40): 남녀가 머리에 쓰는 것에 관하여
(:2-16)
ㄱ. 사역 상의 서열 (:3)
n 예수님은 모든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으로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시나 (골
2:9, 롬 9:5, 요일 5:20, 요
10:30), 자신을 낮추시고 종의 형체 곧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빌
2:6-8). 구원 사역을 위해서,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보내셨으므로
(요 5:23,36,37, 6:44,57, 8:16,18,42, 12:49, 14:24,
17:21,25, 20:21), 사역의 서열상 성부 하나님이 더 크시다고 표현되었다 (요 14:28) – 예수님이 잠시 육신을 입으시고 자기를 낮추신 동안 (히 2:9).
n 이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시고 (엡 1:22-23), 남자(와 여자)의 머리이시다 (:3).
n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 함은(:3), 가정이나 교회 안에서 역할 상 남자가 여자보다 앞선 자리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ㄴ. 역할에 관한 남녀의 구분 (:4-10, 13-15)
n 머리에 무엇을 쓴다 함은 자신이 다른이의
권세 아래 있음을 뜻하였다 (:10) – 천사들도 증인으로 증거하듯이. 당시 여자들이 쓰던 것은 수건이나 모자가 아니고,
머리와 온 몸을 가리는 야쉬막(yashmak)이란 것으로, 이런 것을 입지 않고 공중에 나타나는 여자는 창기나 음탕한 여자로 간주되었다. 야쉬막을 입고
다니는 여자는 그 정절을 보호받을 수 있었다.
n 반대로 남자의 경우 머리를 덮는다는
것은 예수님, 즉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7).
n 남녀의 구분의 근거
·
남자에게서 여자를 만드셨다 (:8, 창 2:21-23).
·
남자를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셨다 (:9, 창 2:18,20).
·
여자는 남자의 영광으로 주셨다 (:7, 잠 12:4, 31:23). 또 여자가 그렇게 됨은, 여자 자신에게 칭찬과 존귀를 가져오는 것이다 (잠 31:25,28-31)
n 교회의 공회에서 여자의 역할
·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할 것을 명하였다 (고전 14:34-36). 교회에서
가르치거나 남자 위에 주관을 갖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딤전 2:11-14).
·
그러나, 나이 든 여자는 젊은 여자들에게 교회와 집안에서 선행하고 정숙할 것을 가르칠 수 있다 (딛
2:3-5, 참: 잠 31:26).
·
참: 특별한 경우에 하나님께서 여자를 지도자나(삿 4-5장)
선지자로(눅 2:36-37) 쓰신 경우도 있었다.
ㄷ. 은혜 입음에 있어서 남녀가 하나이다 (:11-12).
n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인종이나 지위나
남녀의 차별이 없이 다 하나이다 (갈
3:26-28). 남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났고 (:12), 남녀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받았다 (창 1:27). 하나님은 남녀 모두 복을 주시고 사람이라
칭하셨다 (창 5:2).
n 남자가 여자 없이 있을 수 없고 (:11-12), 돕는 배필로 주신 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n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남녀 모두 하늘나라의
유업을 받을 것이다 (갈
3:29, 벧전 3:7).
n 부활 후에는 남녀가 시집, 장가 가는 것이 없다 (마
22:30, 막 12:25, 눅 20:34-35). 즉, 남녀 간에 가정에서의 역할 상의 서열이 더 이상 없다.
ㄹ. 위에 것에 관해 쓸데없는 변론하지 말
것을 가르친다 (:16). 이런 변론은 다툼을 일으키고 무익하다 (딤전 6:3-4,20-21, 딤후 2:23, 딛
3:9).
3. 예배
중의 질서: 애찬과 성찬에 관해 (:17-34).
ㄱ. 고린도 교회의 잘못된 애찬 관습 (:17-22)
n 당시 고대사회에는 애찬(love-feast, ἀπὸ τῶν ἀγαπῶν)이라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 때에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집에서 음식을
가져다가 한 식탁에 놓고 같이 음식을 나누었다. 가난한 사람도 모처럼 기름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n 그러나, 고린도 교회에서는 이 관습이 잘못 실행되어서, 부자들은 자기들이 가져온 음식을 자기끼리만 먼저 먹고, 가난한 자들은 시장하도록 놓아 두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21-22). 그리고는 이와 같이 잘못된 애찬을 나눈 뒤에 주님의 성찬을 거행했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것이었다 (:20).
n 예배로 모일 때는 첫째 유익됨이 있어야
하고, 둘째 해가
됨이 없어야 하는데, 고린도 교회는 이 두가지 면에서 모두 잘못하였다 (:17).
·
유익이라 함은, 모일 때에 찬송과 말씀의 증거와 계시나 방언의 통역 등으로 교회에서 덕을
세우는 것을 말하는데 (고전 14:26, 엡
5:19-20), 그러함으로 옛사람이 벗어지고 (골 3:9), 우리가 좀 더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롬 6:4). 고린도 교회의 잘못된 애찬 이행으로 이런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
해가 된 것은, 그 교회에 분쟁(divisions, schisms)과 편당(heresies, KJV)이 생긴 것이다 (:18-19). 마음/감정의 상함이 생기고, 나아가서는 말씀의
doctrine에 관한 이견까지도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것을 통해서도 옳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을 갈라내신다 (:19, 요일
2:19).
ㄴ. 주의 성찬에 관한 가르침 (:23-26)
n 바울의 이 가르침은 주께 받은 것을
전한 것이었다 (:23).
·
바울은 여러번 주님께 직접 계시를 받았다 (행 18:9, 22:18, 23:11, 27:23-25,
갈 1:11-12, 2:2,6, 고후 12:1-7).
·
실제로 고린도전서는 AD 53-57년 경에 쓰여져서 복음서보다 먼저 쓰여졌을 것이라고 추측되며,
그렇다면 주님의 성찬에 대해 가장 먼저 쓰여진 글이다.
n 성찬은 주님의 몸과 언약의 피를 기념하는
것으로, 우리의
속량을 위해 그의 죽으심을 전하는 것이다 (:24-26) (2주 전 공부한 보충교재 참고)
ㄷ. 성찬에 합당치 않게 참여하는 것에 대한
경고 (:27-32)
n 성찬에 합당치 않게 참여하는 것은 주님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이다 (:27)
·
주님의 몸을 분변하지 못하고 참여하는 것 (:29) – 성찬의 의미를 모르고, 보통 음식처럼 먹고 마시는 것 (고린도 교인들이 애찬에 취한 뒤 함부로 성찬에 참여한 것)
·
자기를 살펴봄이 없이 참여하는 것 (:28,31) – 회개와 성결케 함이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우리의 의롭게 됨은 율법의 기준대로 율법의 의를 얻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정해 주시는 대로 얻는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의를 얻는 것이다.
n 이 죄에 대하여 고린도 교인들은 징계를
받은 듯 하다 (:30)
·
이 징계는 자녀들에게 하듯, 사랑으로 베푸신 것이었다 (:32, 히 12:5-13)
·
반면, 불신자에게 내리시는 심판은 죄악이 관영할 때까지 두셨다가 (창 15:16),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도살하시는 것이다 (렘 12:1-3).
ㄹ. 애찬과 성찬에 관한 마지막 권면 (:33-34) – 질서를 지켜서 서로 기다리고, 같이 떡을 떼라. 그 떼는 떡은 한 몸의 지체된 성도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에 같이 참예하는 것이므로 (고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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