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Tuesday, January 24, 2017

요한 계시록 보충 교재: 종말론

종말론이란 역사의 마지막에 관해서 종교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을 가리킨다. 기독교인이라면,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이 있는 몸으로 재림하실 것이고, 역사상의 모든 사람이 죽음에서 부활할 것이고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계시록이나 24, 살전 4:16-18 등에 나와 있는 천년왕국, 환난 등에 대하여는 기독교인 사이에도 다른 견해들이 있다. 견해들은 대개 다음의 가지로 분류가 된다.

1.     역사적 전천년주의 (Historical Premillenialism)

역사적 전천년주의는 1~3 세기의 교부 Tertulian이나 Irenaeus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갑의 제자) 등의 서적 중에 등장하는 주의인데,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주후 431년에 열린 에베소 공회에서 이단시되어 가르침이 금해졌다. 그러다가 20세기 중반에 들어 Fuller 신학교의 George Eldon Ladd 의해 다시 회생되었고, 이후 여러 개혁주의 교회에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Ladd 외에 역사적 전천년주의자에는Walter Martin, John Warwick Montgomery, J Barton Payne, Henry Alford, Theodore Zahn 등이 있다.

역사적 전천년주의에 의하면
·      예수님의 초림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기 시작되었고,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령의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의 전파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으며, 예수님 재림까지 계속될 것이다.
·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환난이 있을 것이다.
·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의인의 부활이 있을 것이고, 예수님은 지상에 천년왕국을 완성시키실 것이다.
·      천년왕국 기간 사탄이 매어 있다가, 이후 잠시 놓여 마지막 전쟁을 것이다.
·      이후, 두번째 부활이 있고 심판이 있을 것이다.
·      이후에는 하늘과 땅이 창조되어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2.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 (Dispensational Premillenialism)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는 고대에는 이단시되었다가 1830 영국의 John N. Darby 의해 제시되었고, 1909 Scofield Reference Bible 출판 이후 복음주의 교회에서 많이 받아들여졌고, 한때는 미국 교회에서 지배적인 견해이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자로는 John Walvoord, Charles Ryrie, J Dwight Pentecost, Normal Geisler, Charles Feinberg, Charles Swindoll, David Hunt, Jack Van Impe, Charles Stan Chuck Smith 등이 있고 Dallas 신학교,  Talbot 신학교에서 가르쳐지고 있다.

이름은 비슷하나,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는 역사적 전천년주의와 전혀 다른 구속역사를 주장한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에서는, 인간의 역사는 세대로 나누이며, 세대에 하나님께서는 독특하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셔 왔고,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신 구속사역과 신약시대에 이방인의 교회를 향한 구속사역은 별개의 것이라 한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에 따르면
·      하나님은 신약시대의 교회와 (구약의) 이스라엘을 위해 각기 다른 구속 계획을 갖고 계신다.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들은 신약시대의 교회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회란 개념은 구약 선지서에 (거의) 없다.
·      예수님은 이스라엘에게 지상의 왕국을 세워주시려고 오셨으나, 유대인들은 이것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이스라엘을 위한 지상의 왕국을 세우시고, 교회를 휴거하실 것이다.
·      예수님의 재림은 단계에 걸쳐 있을 것이며, 단계는 휴거의 단계로 예수님께서 공중에서 휴거된 그의 성도들을 만나러 오시는 것이고, 둘째 단계는 예수님께서 그의 성도들과 지상에 임하시고 지상에서 천년왕국을 세우시는 때이다.
·      단계 사이에 다니엘서에 언급된 70번째 , 7년의 환난이 있을 것이다. , 환난기간이 천년왕국 전에 있을 것이다.
·      부활의 시기는 최소한 3 있는데, 천년왕국 전에 휴거 시에 의인의 부활이 있고, 환난 기간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성도들이 예수님 지상 재림 시에 부활하는 것이 있고, 천년왕국 악인의 부활이 있다. 악인의 부활 후에 심판이 있을 것이고, 사탄과 불신자들이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      이후 하늘과 땅이 창조되어 영원히 계속 것이다.


3.     무천년주의 (Amillenialism)

무천년주의는 고대로 부터 교회의 대부분이 믿어온 종말론이다; 단지 무천년주의라는 용어는 20세기 초반에 와서 다른 종말론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천년주의는 어거스틴에 의해 명확히 설명되었고 Geerhardus Vos 의해 개혁교회 입장에서 해석되었다. 세계 기독교인의 2/3이상이 무천년주의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교, 루터교, 개혁교회를 망라하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근래의 무천년주의 신학자로는 J I Packer, Mike Horton, Anthony Hoekema, RC Sproul 등이 있다. 무천년주의의 천년왕국 현재적이며 실질적이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이다.

무천년주의에 의하면
·      하나님께서 구약에 아브라함과 다윗과 이스라엘 민족과 맺으신 언약은 말세 (, 시대) 예수님과 교회에 의해 이루어졌다.
·      예수님의 천년왕국은 문자적인 천년의 왕국이 아니고, 예수님의 초림에서 시작되어 재림까지 계속되는 기간이며 ( 정확히는,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에 앉으신 때부터 마지막에 사탄이 잠시 놓이기 전까지의 기간이며), 기간 예수님은 하늘 보좌에서 이미 세상을 떠난 의인의 영들과 군림하시고, 하나님의 왕국은 복음의 전파로 확장된다. 기간 예수님의 승리로 사탄은 묶이고, 나라들을 마음대로 속일 없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에 궁극적인 승리가 있지만, 악의 세력도 수만 있으면 성도들을 넘어뜨리려고 한다.
·      예수님의 재림하시기 바로 전에, 사탄이 잠시 놓이어, 환난이 있고 배교하는 일이 있을 것이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시어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실 것이다.
·      천년왕국 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모든 영혼이 일시에 부활하여 심판을 받게 것이다. 불신자는 사탄과 더불어 불못에 던지울 것이다.
·      하늘과 땅이 창조되어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4.     후천년주의 (Postmillenialism)

어떤 면에서는 무천년주의도 일종의 후천년주의라고 있을만큼, 종말론은 유사성이 많다. 그런 점에서 후천년주의도 고대에서 부터 전해내려온 종말론이라 수도 있으나, 후천년주의가 크게 성하게 것은 1870년에서 1915 사이 미국에서 전례없는 산업의 발전을 이루어 인간의 미래에 관해 낙관적인 견해가 지배하던 때였다. Charles Hodge, A A Hodge, B B Warfield 등이 후천년주의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무천년주의와 후천년주의는 천년왕국의 성격과 기간에 대하여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후천년주의에 의하면
·      천년왕국은 세대 어느 정점에서 시작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나라에 완전한 승리를 거두는 기간이다. 복음이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며, 악의 세력에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다.
·      천년왕국의 끝에, 사탄이 잠시 놓이고, 환난과 배교의 기간이 있을 것이다.
·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오실 것이고,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      이후에는 하늘과 땅이 창조되어 영원히 있을 것이다.
후천년주의는 지상에서 하나님의 왕국이 악의 세력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신정국가(theocracy, theonomy) 설립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또는 교회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역사하셔서, 세상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악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하나님의 법으로 세상을 다스리시게 된다는 것이다.


5.     예수님과 사도들은 예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였는가? 언제 임한다고 가르쳤는가?

16:28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자들도 있느니라 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왕국은 이미 당대에 시작되었다는 뜻일 터인데,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있을까?

12:28 11:20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에 대해 정의하시기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귀의 권세 아래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언제, 어떻게 마귀의 권세를 물리치셨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마귀는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였으나, 오히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 마귀를 물리치셨다 ( 2:14).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셨는데 ( 1:4), 부활이 사망을 이기는 것이다 (고전 15:54).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셨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서 모든 만물 위에 왕권을 가지신 자로 군림하고 계시다 ( 1:20-22). 모든 일이 사도들의 당대에 시작된 것이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죽음, 부활, 승천을 직접 목도하고, 그것에 증인이 되었다 ( 1:22, 2:32, 3:15, 5:30-32, 10:38-42, 13:30-31). 특히 5:30-32에서는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임금과 구주이심에 증인이라고 증거하였다. 예수님의 나라는 사도시대에 이미 시작한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