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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6, 2017

제 2 권: 구속주 하나님, 제 31 과 - 율법 – 제 4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20:8-11, 5:12-15)

4 계명을 우리에게 지키도록 주신 목적은 세 가지이다. 첫째, 제칠일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들 스스로의 일에서 손을 떼고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어서 주시는 영적인 안식을 얻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둘째, 정해진 날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께 제사 또는 예배를 드림으로 경건의 훈련을 받게 하신 것이다. 셋째,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의 노역에서 육체적인 쉼을 얻게 하신 것이다 ( 5:14-15, 23:12).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의 표징으로 주신 것이며 ( 20:12),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에 언약의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영원한 표이다 (31:16-17).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 4 계명을 거룩히  지키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에게 각별히 명하시었다 ( 31:13-15, 15:32-36. 20:12-13, 22:8, 23:38, 17:21-22,27, 56:2. 58:13-14, 9:14). 하나님의 백성 안에서 역사하시어 그들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 13:20-21) 누릴 참 안식이 있음을 ( 4:9) 가르치신 것이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그림자로 주신 것으로, 하나님 안에서 얻는 참 안식의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 2:16-17). 예수님이야 말로, 우리의 멍에를 부숴버리시고 우리에게 참 안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 11:28-30). 그리고 재림하시어서, 우리를 하늘나라의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 14:3). 영원한 안식이 온전히 이루어짐은 고전 15:28에 언급된대로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는 마지막 날에 될 것이다.

그림자였던 안식일의 본 뜻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고 (2:16-17), 이제는 더 이상 어떤 날을 특별히 여길 필요가 없게 되었다 (14:5, 4:10-11). 그러나, 교회는 주기적으로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고 공중 기도를 하고 서로 교제하며 성례를 베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 (2:42, 10:25). 교회 안에서 하는 일은 모두 적당하게 하고 질서있게 하여야 하므로 (고전 14:40), 모이는 날을 정하여서 서로간에 오해가 없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안식일에 관한 미신적인 생각을 제거하고 교회 안에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안식일이 아니고 안식일 후 첫 날, 즉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주의 날 또는 주일이라 하여 그날에 성도들이 모이게 되었다 (고전 16:2, 1:10).


4 계명을 신약시대에 지킴에 있어서,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가능해진 하늘나라에서 있을 영원한 참 안식을 묵상하며,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경건의 연습을 계속하는 데에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 질서있게 행하며, 주님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에 모여 말씀을 듣고 함께 공중 기도하고 성례를 베풀고 성도간에 교제할 것이다. 그리고 그 날에는 내 밑에 사람들에게도 쉼을 주고, 선을 베풀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야 한다 (1:13-17, 58:13, 12:10-12, 3:1-5, 6:6-10, 13:10-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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