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인간은 그 죄로 인해 저주 아래 있고 (갈 3:10),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고 (엡 2:3),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다 (엡 4:18). 잃어버린 생명을 찾아 영생을 얻는 길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인데 (요 17:3), 하나님의 보내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롬 1:16, 고전 1:24). 사람이 세상의 지혜로는 도저히 하나님께 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고전 1:21). 또는 세상의 종교 예식으로 사람이 예배드리는 것은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배하는 것이므로 (요 4:22),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사도 요한이 증거하였듯이, 태초부터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 생명이 있었는데 (요 1:4), 세상은 이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다 (요 1: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자신이 바로 생명이다라고 선언하셨고 (요 11:25, 14:6), 자기가 구원으로 들어가는 문이며 (요 10:9),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셨다 (요 14:6, 참: 행 4:12).
구약에서 증거하는 바도,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약속하신 복은 (창 12:2-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었음을 바울이 증거하였다 (갈 3:14,16). 한나의 기도와 (삼상 2:10), 엘리 제사장에게 하신 경고의 말씀에 (삼항 2:35) 이미 기름부음 받은 자, 곧 메시야에 관한 예언이 있었다. 예레미야는 메시야를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의 숨결이라 했고 (애 4:20),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그 메시야와 함께,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나오신다 했고 (합 3:13), 그 외에도 선지자들이 무수히 메시야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특히 구약에서 계속되는 주제는 다윗의 자손으로 영원한 나라를 다스리실 메시야에 대한 것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마음을 하나님께 고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약속하시기를 그의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약속하셨다 (삼하 7:11-16). 다윗의 자손으로 나실 메시야의 나라가 영원함을 가리킨 말씀이었다. 다윗의 자손으로 나실 의로운 가지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원을 가져 오고, 이방에 하나님을 증거하며, 영원한 화평의 언약을 세울 것을 선지자들이 예언하였다 (사 55:3-4, 렘 23:5-6, 겔
34:23-25, 37:24). 이스라엘에 소망을 가져올 분은 바로 다윗의 자손 임금 메시야라고 증거하였다 (호 3:5, 미 2:13, 암 9:11, 슥 9:9).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외치기를, “호산나(즉, 구원하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라고 하였던 것이다 (마 21:9).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골 1:1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신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요 14:7), 예수님을 보는 것이 곧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요 14:9-10). 예수님을 시인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계신다 (요일 2:23).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요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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