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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7, 2017

제 2 권: 구속주 하나님, 제 17 과 -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실 아니라 ( 1:1, 11:3, 33:6), 그의 창조하신 만물을 살펴 보시며 붙드시며 유지하시며 공급하시는 분이시다 ( 33:13-14, 104:27-30, 113:5-6, 136:25, 1:3). 실로 우리는 하나님을 힘입어 살며 기동하는 것이다 ( 17:28). 하나님의 살펴 주심은 섬세하여, 참새 마리도 그의 허락없이 떨어지지 아니하고 ( 10:29, 12:6),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 147:9),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 되었다 ( 10:30, 12:7).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그것들에게 각기에 적당한 성격과 성질을 부여하셨는데, 성질은 자기 마음대로 쓰도록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와 다스리심 하에 움직이도록 되어있다. 지구의 공전으로 해가 아침에 힘차게 뜨고 운행하여 저녁에 지지만 ( 19:5-6), 그것 조차 하나님의 허락 하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해가 멈추기도 했으며 ( 10:12-13), 뒤로 물러가기도 했다 (왕하 20:11, 38:8). 또한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를 보면 ( 1), 해를 만드시기 전에 빛을 창조하셨고, 해가 비추기 전에 땅에 온갖 풀과 과목과 채소가 나게 하셨다. 자체가 땅에서 나는 식물의 원천적 근거가 아니고, 단지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땅에 비추도록 하신 도구일 뿐인 것을 나타낸다 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섭리하심에 나타나는데,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모든 것을 하실 있는 가능성을 갖고 계시어 때로는 일하시고 때로는 아무 것도 하시면서 지켜만 보시는 분이 아니시고 ( 121:4), 항상 세밀한 것까지 개입하시어 뜻대로 주도하시는 분이시다 ( 115:3). 하나님은 처음부터 항상 일하시고 계시다 ( 5:17).

하나님께서 항상 세밀하게 섭리대로 일하시기 때문에, “우연히” (by chance) 또는 사고로” (accidentally) 일어나는 일은 없다. 가령 어떤 사람이 벌목하려고 도끼질을 하는데 도끼날이 나무에서 빠져 옆에 있는 사람을 상해하였다고 ( 19:4-5), 그것이 우연히 사고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조차 하나님께서 일어나게 하시는 일이다 ( 21:13).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 16:33). 사람의 걷는 걸음을 지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 10:23, 20:24, 16:9). 이방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일월성신이 징조를 만들어 사람의 일을 정하는 것이 아니고 ( 10:2), 그것들조차 하나님의 주권 아래 움직인다 ( 10:12-13, 왕하 20:8-11, 38:6-8).

하나님의 주권 아래, 상과 , 복과 저주의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때를 따라 적당한 단비를 주셔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도 하시고 ( 26:3-5, 11:13-14, 28:12), 또는 질병과 한재와 재앙과 전쟁으로 치시기도 하신다 ( 28:22, 28:2, 2:17, 삼하 24:13/대상 21:12, 14:12, 24:10, 29:17-18, 34:17, 5:12,17, 6:11-12, 14:21). 하나님은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셔서 ( 104:4), 때로는 풍재가 되고 ( 4:9), 광풍이 되어 물결을 일으키며 ( 107:25, 1:4), 때로는 풍랑을 잔잔하게도 하시고 ( 107:29, 8:26/ 4:39/ 8:24) 바람으로 먹을 것을 가져오게도 하신다 ( 11:31). 사람들이 우연히”, “자연히일어난다고 하는 현상이 실제로는 하나님의 섭리하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지혜는 제한되어 있어서 ( 14:5), 모든 것의 원인이 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릴 수가 없다. 하나님의 섭리는 확실하나, 사람의 견해로는 미래의 일이 어떻게 펼쳐질 지도 모르므로, “우연 의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 9:11).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에서 빼앗었던 여호와의 법궤로 인해 자기들에게 재앙이 임하자, 법궤를 이스라엘에 돌려주면서 법궤를 놓은 수레를 끄는 암소들이 가는 방향에 따라, 자기들에게 벌어진 일이 우연이었는지 여호와의 손이었는지를 시험했을 ,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하에 모든 일이 일어났음을 보이셨다 (삼상 6:1-16). 또한, 다윗과 무리가 마온 황무지에서 사울과 무리에 에워싸여 위급하였을 , 때마침 블레셋 사람들이 침노하므로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쳐야 했는데 (삼상 23:24-28), 뜻밖의 블레셋의 침노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키시려 마련하신 것이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하에 일어나는 일들은 자체로는 일어나야 하는 것은 아니나, 하나님께서 일어나도록 정하신 이상 일어날 밖에 없는 일들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섭리하에 일어나는 일들은, 자체로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일어나도록 정하신 이상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다. 예수님의 육신의 뼈는 모든 사람의 뼈처럼 성질상 부러질 있는 뼈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뼈를 보호하시고 부러지지 않게하신다고 정하신 이상 ( 34:20, : 12:46, 9:12), 부러질 수가 없었다 ( 19: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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