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aturday, June 11, 2016

히브리서 10장 1~18절 –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에 관한 결론


1.     율법과 율법의 예식에 관하여 (:1-4, 8, 11)

ㄱ.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형상이 아니다 (:1)
·      그림자 (σκια, 스키아, shadow)라는 것은 그림을 그릴 때에 대략 스켓치(σκιαγραφια, 스키아그라피아, sketch/outline/silhouette)해서 모양을 나타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      말은 형상’(εικων, 아이콘, icon)이라는 말과 대조되었는데, 형상은 본체를 그대로 나타내는 원색적이고 입체적인 모형이라 하겠다.
·      율법과 제도는 실체가 아닌 그림자이었고 ( 2:16-17, 8:5), 실체를 나타내는 형상은 아니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이시고 ( 1:15),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을 드러내시었고 ( 1:14), 그를 보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것이다 ( 14:9).
·      그러나, 율법이 그림자로서 나타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였으므로, 용도와 가치가 없지 않았다. 율법이 그림자이었던 장차 오는 좋은 이란 구약의 시점에서 장래에 일어난,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된 그의 영원한 나라의 일이다.

ㄴ.  죄를 생각나게 하였다 (:3)
·      매년 반복해서 드리는 제사들은( 28:3-8) 다시금 죄를 생각하게 하였다. 거듭 반복해야 하는 제사 자체로는 온전히 죄사함을 받을 없음을 가르쳤다 (:2-3,11). 죄사함을 온전히 받았다면, 다시 제사를 드리지 않았을 터이므로.
·      율법을 따라 하는 제사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였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속죄함이 없었다 (:8)
o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상한 심령과 진정한 순종함이 동반되지 않은 제사의 행의를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였다( 51:16-17, 삼상 15:22, 6:6, 1:11-17, 6:6-8).
o   본래 율법의 목적이 제사나 어떤 종교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므로 오실 메시야를 바라보아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실체이신 메시야 없이 율법의 예표적인 제도만으로는 죄사함을 이룰 없다.
·      이와 같이 율법은 죄인으로 죄를 깨닫게 하고 (:3)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없음을 가르쳤다 ( 3:21).
·      거기에 그치지 않고, 율법은 율법 외에 나타날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증거하였다 ( 3:22). 이와 같이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것이다 ( 3:24).
o   여자의 후손 ( 3:15)
o   만민의 복의 근원이 아브라함의 ( 22:18, 3:16) …

2.     예수님의 순종의 제사 (:5-11, 40:6-8)

ㄱ.   예수님의 제물은 하나님이 스스로 준비하신 몸이었다 (:5).
·      40:6 말씀은 주께서 귀를 뚫으셨나이다” (my ears you have pierced) 이다. ( 10:5에서는 40:6 칠십인역을 따라 나를 위하여 몸을 예비하셨도다 되어있다.)
o   말씀은 21:6에서 영원한 종이 사람의 귀를 뚫는 것을 연상시키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종의 형체를 가지고 오셔서 십자가의 제물로 죽으시기까지 복종하시었다 ( 2:7-8). 그리고 그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 ( 5:19)
o   또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전에는 죄로 인해 귀가 어두운데 우리에게 들을 귀를 주시어서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심을 생각할 수도 있다 ( 13:11-16)
·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은 자기를 위하여 번제할 어린양을 친히 준비하시었다 ( 22:8,14) – 아브라함과 모리아 산에서
·      이와 같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어린양으로서 ( 1:29),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셨고 행하시었다 ( 10:7,9, 4:34, 17:4, 26:39/ 14:36/ 22:42). 하나님의 뜻은 그의 백성이 거룩하게 되는 (sanctification)인데 (살전 4:3), 예수님은 그의 순종을 통해 이를 이루시었다 (:10).

ㄴ.  예수님의 제사는 단번에 드려진 것이었다 (:10, 12)
·      반복되던 율법의 제사로는 죄사함의 효력이 없었다 (:3-4).
·      예수님의 제사는 단번에 우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였다 (:10).
·      그러므로, 반복되던 율법의 제사는 이상 필요가 없고, 폐하여졌다 (:9)

3.     예수님의 제사의 영원한 효험 (:12-18)

ㄱ.  예수님은 최고의 권능의 자리에 앉으셨다 (:12-13, 110:1)
·      예수님의 보좌는 영원한 것이다 (삼하 7:13, 대상 17:12, 22:10, 45:6, 89:29,36, 93:2, 9:7, 5:19, 1:32, 1:8, 4:2-9, 5:13). 예수님은 영원한 보좌에 앉으셔서 대제사장의 직을 수행하시고 계시다 ( 8:1).
·      권능의 자리에서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시기까지 기다리신다 (:13).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이미 원수 사단에 대한 심판이요 승리였다 ( 12:31, 16:11,33). 그가 기다리심은 모든 택한 자가 멸망치 않고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벧후 3:9)
·      권능의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을 위해 간구하고 계신데, 누가 우리를 정죄하고,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있겠는가? ( 8:34-39).
·      그러므로 예수님의 속죄의 효험은 영원하다.

ㄴ.  성령께서 증거하신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우리의 죄와 우리의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15-17, 8:12, 31:34, : 7:18-19, ).
·      예레미야 선지자로 약속하신 언약에 의해,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이상 기억지도 아니하시겠다고 하셨다 ( 31:33-34).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린 제사는 이와 같이 영원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옛적의 그림자 같은 제사들과 달랐다.
·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의롭다 하시었는데, 누가 감히 우리를 송사하겠는가? ( 8:33).
·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은사로 주신다 ( 8:32).

ㄷ.  그러므로,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필요가 없다 (:18)

4.     참고 부록: 성도의 회개는 계속되어야 하는가?

소위 구원파’ (권신찬, 유병언 등이 이끌던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복칠의 대한예수교침례회,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 (참고: 한국 침례교의 정통교단은 기독교한국침례회(The Korea Baptist Convention)이다)에서는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사람은 영원한 구원이 있으므로, 죄를 지어도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회개에 대한 성경적 해석이 아니다.

ㄱ.  회개의 정의

a.    회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이는 없는데, 하나님을 두려워 있는 것은 하나님께 사유하심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아는 자가 있다 ( 130:4). ,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믿은 자가 회개할 있다.

n  그래서, 회개를 종용할 때에, 성경은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말씀한다 ( 4:4, 17:30-31).
n  또는 이미 내려진 벌을 통해서, 벌이 오기 전에 회개할 것을 요구하신다 ( 29:18-21).
n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회개를 이루게 한다고 했다 (고후 7:10).  이것이 또한 상한 심령(contrite heart)이다 ( 51:17, 57:14-15, 66:2).

b.    회개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로 사는 것이고, 육과 정욕에 대하여 죽고 (mortification of flesh), 영으로 사는 (vivification of the spirit)인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소망에 참여할 이루어진다 ( 6:1-11).

n  회개에는 악을 그치고 선을 배우고 공의를 구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 ( 1:16-17).
n  우리의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수도 없으므로 이런 것을 버려야 한다 ( 8:6-8).
n  육을 좇던 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 ( 4:22-24, 3:10).

c.    회개에는 하나님께로 돌아감이 있는 변화(transformation) 있어야 한다.

n  먼저 마음에 할례를 받아 (, 마음에서 악한 것을 도려 내어서), 마음의 새로와 짐이 있어야 한다 ( 18:31, 4:1-4, 24:7, 2:13, 10:16, 30:6, 4:8).
n  그리고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거룩한 생활) 맺어야 한다 ( 3:7-8, 26:20, 6:4)
n  마음의 변화나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는 의식적인 회개의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 58:1-14).
n  애통해 함이 회개의 모습일 있지만 ( 2:12, 11:21, 10:13), 애통하는 만으로는 회개가 온전히 되지 않는다.  애통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용서함 받아 죄의 형벌과 정죄함에서 벗어나기를 구하는 것이지만,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감이 겸해져야 한다.  그리고, 애통해 , 다윗처럼 철저히 해야 한다 ( 25:7, 51:3-5).

d.    복음적인 회개와 율법적인 후회의 대조

n  율법적인 후회/근심 죄를 지은 것을 깨닫고, 그에 상당하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은 있으나, 사유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두려움과 근심에 남아 있는 상태.  하나님을 심판주(Judge) 복수하시는 (Avenger)으로만 아는 . : 가인 ( 4:13-14), 사울 (삼상 15:30), 가룟 유다 ( 27:4-5)
n  복음적인 회개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 하지만,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유하심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  : 다윗 (삼하 24:10), 니느웨 사람들 ( 3:5-10), 베드로 ( 26:75).

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정죄함이 없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이미 해방되었는데 ( 6:1-2) 성도는 회개를 계속해야 하는가?
·      궁극적으로, 교회는, 성도는 예수님께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실 것이다 ( 5:25-27).
·      성도는 죄에게서 해방되어 죄의 종이 아니고 정죄함이 없지만 ( 6:17-18, 8:1-2), 육신을 입은 동안에는 속에 아직 죄가 거하고 있다 ( 7:17-25).  죄는,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낮아지게 하는 도구일 있다 (고후 12:7-9, 참고: 2:22-23).  성도는 남아 있는 죄가 우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 6:12).

·      그러므로, 우리의 회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계속되어야 하는 싸움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