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장

이사야 5장

1. 포도원의 비유 (:1-7, 참: 눅 13:6-9)

ㄱ.  비유에서 포도원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고, 포도나무는 그 중에서도 빼신 족속 유다 사람들이다 (:7). 즉 믿는 성도의 교회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ㄴ.  이 교회를 세우려고 (즉 구원의 역사를 이루려고), 하나님은 많은 공력을 들인 일을 하셨다 (시 80:8-11).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리만큼 하나님은 베푸셨다 (:4)

·         울타리를 만드시고 – 하나님이 특별히 보호하셨다 (시 125:2, 121:3-8)

·         돌을 제하고 – (i) 이방 민족들을 몰아내고, (ii)돌같은 마음을 제하시고 (겔 36:26)

·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렘 2:21) – 율법과 규례를 가르쳐서 하나님을 올바로이 섬기는 법을 가르치시고

·         망대를 세우고 – 망대는 파숫군의 소재지, 또는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고, 성전이 의미하는 구약의 종교제도를 상징한다.

·         술틀을 팠다 – 포도는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과실인데 (삿 9:13), 성도의 참 기쁨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는 때에 있다 (대하 30:23-27, 삼하 6:12-15). 술틀이란 제단, 즉 제사와 예배를 상징한다.

ㄷ.  그런데, 좋은 포도를 맺지 않고, 오히려 들포도를 맺었다 (:2).

·         좋은 포도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 즉 공평과 의로움을 가리킨다 (:7).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만 맺힘이 가능한 열매이고 (요 15:3-6), 인간 사이에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예수님 안에 거하여 맺는 열매이다 (요 15:10,12).  또한 성령의 열매이다 (갈 5:22-23).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사랑을 받았듯이, 우리가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사랑을 베풀어 공평과 정의로 대하여 주는 것이다 (요일 4:11).

·         들포도라는 말은 원어에 םבְּאֻשִֽׁי (be-oo-sheem)이라는 말로 악취가 난다 (stink, stench)는 뜻이 있다. 7절에 나타난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포학(다른 사람들의 피를 흘림)을 베풀어 원성이 높아지게 하는 행동들이다. 참: 신 32:32-33

ㄹ.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셨으나, 사람들의 반응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요 1:5, 11, 3:32

·         성령의 은사는 받았으나, 성령의 열매는 없는 생활은 하나님께 꾸지람받을 것이다. 고전 12:7.

·         왜 좋은 열매가 없는가?

ㅁ.  이런 이스라엘의 잘못은 스스로가 보기에도 핑계할 것이 없는 명백한 것이었다 (:3-4).

·         핑계 못하는 3가지 이유

o   하나님의 자연 계시 (롬 1:20)

o   하나님의 특별 계시 (요 15:22)

o   다른 사람들을 정죄함으로 스스로의 판단으로도 자신이 죄인임을 증거함 (롬 2:1)

ㅂ.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주저없이 징계하시겠다 하신다 (:5-6).

·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백성에게 징계를 내리신다 (히 12:7-13)

·         그 징계가 심히 가혹하게 보일 수 있다.

o   울타리를 걷고 담을 헐어 (시 80:12-13) – 외세의 침입. 외세의 수단이 좋아 침입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호를 거두심으로 침입하는 것이다 (신 32:27,30)

o   황무케 하시고, 가시와 질려가 나게 하시고, 비를 내리지 않음 – 내적으로 하나님의 배양하시는 도움을 받지 못함

ㅅ.  이 모든 것이 신 32:1-43의 모세의 노래로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로 예언하신 말씀대로 된 것이었다.

·         :3-14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빼신 민족으로 세우시고 갖은 은사를 내리심

·         :15-18 – 이스라엘의 패역과 배반

·         :19-25 –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

·         :26-43 – 하나님의 자비와 이스라엘의 구원

2. 여섯 가지 화

ㄱ.  탐욕하는 자의 화

·         가난한 자는 발 붙일 곳도 없게 긁어 모으는 탐심 (:8, 암 2:6-8)

·         하나님의 징계

o   가옥이 황폐하고 거할 자가 없게 된다 (:9)

o   소산이 미약해진다. 열흘갈이 면적에서 한 바트(약 6 gallons)이 나오고, 한 호멜(~220리터)지기에 한 에바 (호멜의 1/10,~22리터)가 나오게.

·         잠 1:19, 10:2, 11:28, 13:11, 20:21, 21:6, 23:4-5, 렘 17:11, 딤전 6:10 – 불의로 치부함을 경고하는 말씀들

ㄴ.  연락에 빠져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자의 화 (:11-17)

·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는 것이 말세의 한 모습이다 (딤후 3:4)

·         쾌락을 그렇게 사랑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고 (딤전 5:6), 세상 낙과 벗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다 (약 4:4)

·         하나님께 관심이 없고 무지하였다.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모든 악의 시작이고 (롬 3:11-18), 반대로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다 (잠 1:7).

·         하나님의 징계 -- 주리고 목마르게 되며, 모든 호화로움과 떠드는 것, 연락하는 것이 다 멸망될 것이다 (:13-14). 그리고 교만하던 것이 낮추어짐을 당할 것이다 (:15)

·         반대로 하나님은 높이우심을 받고 거룩하심을 받으신다 (:16) –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그의 거룩하심이 더 드러난다.

·         유대인의 것이 유리하는 자(이방인)에게 주어지게 된다.

ㄷ.  악을 쓰는데 온 힘을 기울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멸하는 자의 화 (:18-19)

·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스스로를 속여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부인하고 정욕을 좇아 행한다 (벧후 3:3-4).

ㄹ.  선악을 혼돈하는 자의 화 (:20). 선과 악은 빛과 어두움, 단 것과 쓴 것처럼 그 구별이 확실하나, 그것을 혼돈하거나 일부러 거짓되이 판결하는 자.

ㅁ.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의 화 (:21, 잠 3:7, 26:12).

·         사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는 저주가 있다 (렘 17:5)

ㅂ.  술에 취하고 뇌물을 받고 판결을 그르치는 자의 화 (:22-23). 이들은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잠 31:5), 독주로 인하여 잘못 가르치고, 그릇 재판하는 자들이다 (사 28:7).

3.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징계

ㄱ.  징계받는 유대인들은 마치 불꽃에 삼키우는 그루터기나 불 속에 떨어진 마른 풀과 같을 것이다 (:24).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없다.

ㄴ.  하나님은 징계의 도구로 먼 나라의 군대를 모으실 수 있다 (:26, 욜 2:2,11). 그 군대에게 힘을 더하시고 강하게 하셔서, 파괴와 멸망의 도구로 쓰신다 (:26-30).

·         예루살렘에 닥칠 침략의 역사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미리 말씀하신 것이다 – 앗수르왕 산헤립, 바벨론, 로마

ㄷ.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가리우시면, 멸망과 어두움 뿐이다 (욥 3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