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장
1. 개요(:1):
이 말씀은 선지자가 “받은 말씀”이라고 했다.
1:1에서 “본 이상”이라 칭한 말씀과 비슷하다. 이와 같이 보내심을 받은 사람은 보여주신 대로,
또는 받은 대로 그 말씀을 전해야 한다
(참:
출
4:28, 요 3:34, 4:34, 5:30, 6:38-39, 7:16)
2. 메시야 시대에 관하여 (:2-4)
ㄱ. “말일에” 이루어진다 했다.
·
말일, 또는 마지막 날이란 예수님이 오신 이후의 날들, 즉 지금의 신약시대를 말한다 (히 1:1-2, 벧전 1:20, 요일 2:18, 고전 10:11). 또한 말세에는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때이다 (행 2:17)
ㄴ. “여호와의 전의 산”은 하늘의 예루살렘 (히 12:22-23, 갈 4:26, 계
21:2), 또는 성도의 무리,
곧 교회를 상징한다. 시 125:1에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성도가 바로 시온산에 비유되었다.
ㄷ. 신약시대의 교회의 성격
·
모든 작은 산 위에 우뚝선다 – 교회가 드러내 놓고 진리의 복음을 전한다.
-
세상의 빛으로, 숨기우지 못하는 산 위의 동네와도 같다 (마 5:14-16).
-
예수님은 드러내어놓고 말씀을 가르치셨다 (요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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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도 복음을 전할 때 “한편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었다
(행
26:26)
·
견고하고 우월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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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인은 높은 곳, 견고한 곳에 거한다 했다 (사 3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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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마 16:18)
-
하나님의 복음의 지혜가 모든 세상 지혜보다 뛰어나다 (고전 1:18-25, 2:7, 시 68:16)
·
열방의 많은 백성이 모여들 것이다.
-
많은 나라들이 그리스도께 복종할 것이다 (창 49:10, 사 60:4-5).
-
모여들되, 서로를 권고하며 올 것이다 (“오라”, “이르자” - :3)
-
모여들다(נהר,
nahar, sparklingly flow – 반짝이며(with the sheen of a running stream) 흐르다) – 즉 모이되, 기쁨으로 모이게 된다. 사람은 바벨탑 사건으로 다 흩어지게 되었는데 (창 11:1-9), 성령의 역사는 각종 방언을 말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같은 말로 듣게 한다 (행 2:4-13)
·
하나님께서 그 도를 직접 가르치시고, 신자가 그 길로 행하게 하실 것이다 (:3).
-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다 (히 1:2-3). 그리고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우리에게 다시 생각나게 하신다 (요 14:26).
-
참조: 겔 36:26-27,
11:19-20, 렘 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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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예루살렘에서 부터 시작된다 했다
(눅
24:47, 행 1:8, 롬 15:19, 시 110:2)
·
하나님이 다스리실 것이다
(:4).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것이고,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요 18:36).
·
그 결국은 평화이다
(:4).
-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셨고
(히
10:20), 화목제물이 되시었다
(롬
3:25, 5:10, 고후 5:18-20, 골
1:20, 요일 4:10).
-
또한 (믿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평을 이루셨다 (엡 2:14, 살전 5:13).
-
완전한 평화는 예수님 재림 후에 이루어질 것이다 (계 21:4).
ㄹ. 이렇게 말세의 교회의 모습을 전하는 이유는, 5절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라고 하는 권면을 하기 위함이었다.
·
이 교훈은 신약의 사도들도 계속 전한 것들이다 (엡 5:8-9, 살전 5:8, 롬 13:12-14)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다 (:6-:22)
ㄱ. 열방의 구원이 올 메시야의 시대에 대해 내다보며,
선지자는 이스라엘 본 백성이 버리움을 당할 것을 증거한다 (:6). 이 버림은 아주 철저하여서 용서받지 못할 것이었다 (:9). 롬 11:11-32에서 바울이 이스라엘이 실족하고 넘어지고 버리움 받는 것이, 세상이 화목되게 하는 방편이 되었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엄위와 인자가 나타나게 되었다 (롬 11:22).
ㄴ. 이스라엘을 버리신 이유 (:6-9) – 이스라엘이 먼저 하나님을 버리는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었다 (신
31:16-17, 수 24:20, 삿 10:13, 왕상 9:9, 11:33, 왕하 22:17, 대하 7:19-22, 15:2,
24:20, 34:25, 사 65:11-12, 렘 2:13, 19:3-4, 22:6-9, 계 2:4). 하나님이 심으신 백향목(:13)일지라도 (시
104:16), 하나님이 꺽으실 것이다
(시
29:5).
·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함”
-
발람도 할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던 것 처럼, 이스라엘은 열방과 다르게 택함을 입은 백성이었다
(민
23:9, 신 7:6-7, 레 20:26).
-
그런데, 그들이 “동방”
나라들의 풍속을 취하였다 (시 106:34-35, 호 7:8). 여기서 “동방”이란 말은 קךםח (qedmah)라는 말로 지리적으로 동쪽을 가리킬 수도 있고, 시간적으로 옛적을 의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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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금하신 것이었다
(신
7:1-4, 출 23:31-32, 34:12-16)
·
“블레셋 사람같이 술객이 되며”
-
하나님은 생명의 말씀이 되는 하나님의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셔서 지킬 것을 명하셨다 (신 6:1-9). 그리고 복술과 술수를 금하셨다 (레 19:26, 신 18:9-12).
-
블레셋 사람들은 복술자들에게 의뢰하곤 했는데 (삼상 6:1-2), 복술이란 하나님께 속한 오묘한 것(신
29:29)을 사술을 통해 알려하는 것이다.
·
은금과 마병에 자신의 의뢰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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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사랑함은 일만악의 뿌리이고 (딤전 6:10), 탐심은 우상숭배와도 같다
(골
3:5). 은금을 많이 쌓아 두지 말라 명하셨는데
(신
17:17), 재물이 많은 자는 그것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잊기 때문이다 (눅 12:16-21, 잠 30:9).
-
말을 많이 두는 것도 하나님이 금하셨는데
(신
17:16),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원하신 것이다 (시 20:7).
전쟁의 승패는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삼상
17:45-47).
·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에 굴복하였다.
-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오히려 우상을 만들고 우상의 제물로 썼다 (호 2:8). 소를 살찌게 먹였더니 주인을 발로 찬 것과 같았다
(신
32:15).
-
자기가 맘대로 하는 물건을 가지고 우상을 만들어 그것에 절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비천한 것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사 44:18-19). 이렇게 우상 섬기는 것은 자기를 비천하게 만들고, 결국은 음부에 까지 낮추게 하는 것이다 (사 57:9). 귀한 자가 굴욕을 입는 것은 물론이고,
천한 자도 더 천해지게 하는 것이다 (:9).
ㄷ. 하나님의 위엄과 심판 (:10-22)
·
하나님의 위엄과 심판은 심히 무서워서, 사람들은 암혈과 바위 틈을 찾을 것이다 (호 10:8, 눅 23:30). 그들은 불안에 휩싸일 것이다 (잠 28:1)
·
심판의 내용
n 교만/자만/자고한 자를 낮추실 것이다
(약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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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하기 때문이다
(:11,17, 시 46:10, 고전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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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 오른 산과 같은 교만을 꺽으실 것이다 (합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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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의지하는 견고한 진(:15, 미 5:11, 습 1:16, 고후 10:4), 자랑하는 재물(:16) 들을 파하실 것이다.
n 우상들을 파하시고, 사람들로 우상들을 버리게 하실 것이다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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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상들을 쓰러뜨리우신다 (출 7-12장, 삼상 5:1-5, 왕상 18:16-40, 습 2:11, 렘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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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섬기던 사람들이 우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고 (렘 48:13) 우상을 싫어하여 버리게 하실 것이다 (사 30:22, 겔 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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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이란 말은 אֱלִילִ֖
(eliyl)로서 “아무것도 아니다”(nothingness)라는 뜻이 있다. (대조: 하나님, םאֱלֹהִ֑י (elohim)).
n 인생을 의지함이 헛됨을 알리실 것이다 (:22, 렘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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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인생은 바람에 나는 겨 (시 1:4), 허사 (시
39:5), 그림자 (시 39:6), 안개 (약 4:14)와 같고, 저울에 달면 입김보다 경하다 (시 62:9). 어디 의지할 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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