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4장
1. 하나님의 심판 (3:1-4:1)
ㄱ. 이스라엘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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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닌 것들을 의지하고 의뢰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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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한다 (시 20:7, 25:2, 37:5,40, 62:8, 84:12, 115:9,11, 잠
3:5,26, 30:5, 렘 17:7,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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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이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하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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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범하였다는 말은 원어에 םרה (marah)라는 말로 “패역한”(rebellious), “격노케 하는”(provoking), “쓴”(bitter) 등의 말로 번역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도전적으로(defiantly) 불순종하고 그의 진노하심을 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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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5:22-25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의 쓴 물을 대할 때, 모세를 원망한 기사가 있는데, 이 때 하나님이 한 나무(십자가?)로 그 물을 달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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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역사 내내, 하나님께 거스리고 패역하였다 (민 20:24, 신 9:7,23, 애 1:18, 시 78:8, 습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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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함에 대해 전혀 뻔뻔해졌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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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사람들은 부끄러운 일을 행하면서, 전혀 부끄러워 않고 공개적으로 죄를 지었다 (창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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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창녀의 낯을 가지고 (렘 3:3), 전혀 부끄러워함 없이 가증한 일을 행한 것이다 (렘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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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화인맞은 것과 같다 (딤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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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악함은 재앙을 자취한다 (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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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와 방백들은 가난한 자의 것을 탈취하고 백성을 짓밟았다 (:13-15). 그리고 백성을 유혹하여 그릇 가게 하였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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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벨과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았앗듯이 (왕상
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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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는 것을 그들의 창조자를 멸시하시는 것으로 간주하신다 (잠 14:31, 21:13, 22:16,22, 28:3,27). 반면,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다 (잠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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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딸들의 교만과 방종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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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그들의 몸짓과 눈짓과 걸음걸이로 그들의 음탕함과 방종을 드러냈다.
딤전
2:9에서 여자는 아담한 옷을 입고, 염치와 정절로 단장하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아담하다는 말은 κοσμιος
(kosmios < κοσμος
(kosmos, cosmos, 우주)) 라는 말로 harmoniously arranged 또는 orderly라는 뜻이다. 염치(αιδως (aidos))라는 것은 부끄러운/가치 없는 행동에서 스스로를 금하는 것을 말하고 (히 12:28에는 ‘경건함’이라고 번역됨), 정절(σωφροσυνη (sophrosune))이라는 것은 욕망과 욕정을 완전히 조절하여 법도에 맞게 행함을 일컫는다 (행 26:25에는 ‘정신 차린’이라고 번역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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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의 형태를 세세히 기록한 것은, 불꽃 같은 눈으로(계 1:14) 우리들을 살펴 보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상세하심(그러므로, 더 무서움)을 나타낸다.
ㄴ. 하나님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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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님 외에 의뢰하며 의지하는 모든 것을 제하여 버리신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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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식물의 풍족함이 죄의 원인이 되면 (겔 16:49), 하나님은 비 대신 티끌과 모래를 내리시고 땅을 굳게 하여 양식이 고갈되게 하실 수 있고
(신
28:23-24), 먹거나 마셔도 배부르지 않고 해갈이 안 되게 하실 수 있다(학 1:6).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이다 (신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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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붕괴되고 질서가 없게 하신다 (:4-7). 자격이 없는 자가 통치하는 위치에 앉으므로 (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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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딤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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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딸들의 사치와 방종을 제하실 것이다
(:23-24). 조목조목이 다 제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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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들은 전쟁에 나가 엎드러지고, 희귀하게 될 것이다
(:25-4:1).
2. 메시야 시대의 모습 (4:2-6)
ㄱ. “여호와의 싹(Branch)”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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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렘
23:5, 33:15, 슥 3:8, 6:12, 사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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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지팡이에서 난 싹처럼(민 17:1-11), 생명이 없는 것 같은 곳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온 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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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영화로운 싹이다
(눅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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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성도들이 예수님께 붙여진 가지들이다 (요 15:1-6, 롬 11:17-24).
ㄴ. “땅의 소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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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유대 땅에 나실(미
5:2)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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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당신을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에 비교하셨다(요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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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수님으로 인해 심기워서 하나님의 사랑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백성이 된 것을 가리킨다 할 수 있겠다 (호 2:23).
ㄷ. “피난한 자”, “남아 있는 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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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남겨 두신 소수의 사람들이다 (롬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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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생명책에 미리 녹명된 사람들이다(계
13:8, 21:27, 단 12:1, 시 139:16). 예수님은 자기의 백성을 하나도 잃지 않으시기 때문에 (요 17:12),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예수님을 믿게 된다
(행
13:48, 참: 벧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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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세우신 목적은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살전 4:3, 벧전 1:15-16, 2:9, 엡 1:4, 슥 14:20-21, 히
12:14, 계 21:27)
ㄹ. 성도를 연단함으로 깨끗게 하신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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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하고 소멸하는 영,
성령이 우리를 깨끗게 하신다
(말
3:1-3, 4:1-3).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거룩하게 된다 (살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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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의 시대는 개혁의 때이다 (히 9:10). 이 개혁은 성령으로 되는 것이다 (사 32:15, 슥 4:6-7)
ㅁ.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
불 기둥으로 인도, 보호하심이 있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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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구름 기둥,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다
(출
13:21-22).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증표이었다 (느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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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기둥은 또한 이스라엘을 해하려는 세력에게서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능력이었다
(출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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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같은 은혜를 베푸시고, 인도, 보호하신다.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은신처이시다
(시
11:1, 27:5, 32:7, 91:9, 잠 19:10, 사 32:2). 말세에 사는 우리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다(벧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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