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사장과 중보자로서,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하시는 역할을 하신다. 예수님은 제사장으로서 세 가지 목적을 성취하셨다. 첫째, 율법을 좇아 피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는데 (레 18:2-3,
히 9:22),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영원한 제사장으로 (시 110:4, 히 5:6, 7:15-17), 스스로 제사장과 제물이 되사 단 번에 자기 몸을 드리심으로 그 피로 우리의 죄 사함과 거룩함을 이루셨다 (히 10:10).
둘째, 예수님의 제사장 적 중보사역으로 인해, 우리가 이제는 기도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히 4:16, 10:19-22).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도록 명하셨고 (요 16:24),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가 직접 사랑하셔서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요 16:26-27).
셋째, 예수님의 제사장 적 중보 사역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히 7:24),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시고 (히 7:25), 그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 (히 10:14).
우리를 하늘나라의 영생에 인도하시기를 넉넉히 이루신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영원한 대제사장이신데, 또한 그 부르신 자들로 제사장 직을 행하도록 하셨다 (계 1:6, 벧전 2:9). 그의 신부된 교회를 씻고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셔서 (엡 5:25-26), 교회도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받게 되었다 (고후 5:18-19,
마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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