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거짓 선지자들에 관해 경고하면서 가르치기를 하나님께 속한 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한다고 했다 (요일 4:2). 실제로 Mani나 Marcion 같은 거짓 교사들이 2-3 세기 초대 교회에 나타나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고, 예수님은 영이신데 그저 육체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셨다느니, 또는 이 세상의 몸이 아닌 하늘나라의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계셨다는 설을 내었다.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예수님은 실제로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통해 천하만민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창 17:7, 22:18, 갈 3:16), 그가 또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을 말씀하셨다 (시 132:11, 삼하 7:12-13, 행
2:29-31). 그래서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고 (마 1:1), 육신적으로는 유대인 중에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시었다 (롬 1:3, 9:5).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시어서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었고,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히 4:15). 그는 종의 형체, 사람의 모양을 입으셨고 (빌 2:8-9), 연약한 가운데 그 육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셨고 (고후 13:4, 벧전 3:18하), 또한 부활의 첫열매로 다시 사시어서 우리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주시었다 (고전 15:12-20). 예수님은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시고 (딤전 2:5),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사람에게 미치게 하시었다 (롬 5:15-19).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으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창 3:15), 여자에게서 나시었다 (갈 4:4). 남자와 관계하지 않은 동정녀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시었다 (마 1:18-23, 눅 1:26-38). 성령으로 잉태하셔서, 육신을 입으셨으나 죄는 없으시다 (히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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