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자와 육에 속한 자 (2:1-3:4)
1. 복음을
위한 성령의 사역
ㄱ.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는 성령님 (2:1-5)
n 성령님은 전해지는 복음(preached truth)이 하나님의 증거임을 능력으로 확실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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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에게 따르는 여러가지 표적으로 믿음을 확실하게 하신다 (막 1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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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러가지 기사와 능력의 나타내심으로 복음을 전하신다 (2:4-5, 행 8:13, 14:3, 고후 12:12, 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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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의 팔을 드러내시는 것이다 (사 52:8).
n 복음 전하는 자에게 능력과 확신을 더하신다 (미 3:8, 살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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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δυναμει,
dunamei, power) - 사람을 변화시키는 감화력 (행
1:8), 복음의 진수를 증명하는 능력 (고전 2:4-5, 행 8:13, 14:3, 고후 12:12, 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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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πληροφορια,
plerophoria, assurance) – 전하는 자의 마음에 확실한 소명감을 주는 것 (고후 4:5, 왕상 18:36-37) – (1)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것 –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되신 것, (2) 전하는 자가
하나님의 종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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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성령이 모든 은사의 근원이시다 (고전 12:11).
n 성령의 이러한 역사에 쓰임 받는 전도자의
자세(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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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2:1). 고린도에 가기 전 들렸던 아덴에서 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는 전도를 많이 하지 못한 경험을 바울은 가지고 있었다 (행 17:16-34). 아무쪼록 여러 모양의 사람들을 그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구원하려는 바울의
노력이었을 수도 있겠으나 (고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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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멸시의 대상인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 것도 전하지 않는다
(2:2, 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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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약함과 두려움과 떨림으로 고린도에서 사역하였다고 했다 (2:3).
o
바울은 육체적으로 약함이 있었다 (갈 4:13, 참:
1차여행 – 행 13:14-14:24). 육체에
가시가 있다 했다 (고후 12:7)
o
바울은 외형이 약해 보이고 말솜씨도 없었다 (고후 10:10)
o
육체의 상전에게도 그러하듯이, 그리스도의 종은 주를 두려움과 떨림으로 섬겨야 한다 (엡 6:5, 참: 고후 7:15, 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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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약함 중에 하나님의 능력이 가장 잘 나타난다 (고후 12:9-10)
n 이와 같이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 때문데 (2:5), 그 믿음이 확실하고 견고한 것이다.
ㄴ. 성령님은 신령한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신다 (apprehended truth) (2:6-13)
n 하나님의 지혜는 비밀한 가운데 있어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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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전에 예정되어 감취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은 곧 그리스도이신데 (골 1:27, 2:2), 이제는
그의 성도인 우리에게 나타내셨다 (골 1:26, 엡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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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와 같은 비밀을 전하는 것이다 (롬 16:25-27, 고전
4:1, 엡 6:19. 골 4:3-4)
n 이 비밀을 깨닫는 것은 육신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2:9, 참: 사 64:4).
n 이 비밀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신다 (2:10-11). 지혜와 계시의 영 (엡 1:17)이신 성령께서 직접 가르쳐
주시므로 그 가르침에 확실함이 있다. 감히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에게 모사가 될 아무도 없으므로
(롬 11:33-34, 사 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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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결국 예수님을 증거하시고 (요 15:26),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다 (요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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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께 듣는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치셔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요 1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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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들이 그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신다 (2:12, 엡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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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2:12, 요 7:37-39, 롬
8:9) 그들로 신령한 것들을 분별하게 하신다 (2:13).
o
분별력을 잃게 하는 술에 취하지 말고 (레 10:9-10), 성령 충만을
받으라 하신다 (엡 5:18)
o
무엇을 분별하는가? – 선과 악 (레
10:10, 왕상 3:9, 겔 44:23, 말 3:18), 시대 (마 16:3), 하나님의 뜻/신령한 것 (롬 12:2, 고전 2:13), 성령과 악령 (고전
12:10)
2. 신령한
자와 육에 속한 자 (2:14-3:4)
ㄱ. 신령한 자는 위에 열거한 여러 성령의
조명하시는 역사로 깨달음을 얻고 분별하는 자이다. 이런 자는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고 (2:15), 주님의 마음을 가질/알 수 있다 (2:16).
ㄴ. 육신에 속한 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에
관하여) 어린/미성숙한 아이 (고전 14:20, 엡 4:13-15 ßà 반: 벧전 2:2, 눅 18:17)
n 그리스도 안에 있으나, 아직 세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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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다 (3:3). 이런 것들은 헛된 영광을 구하는 데서 온다 (갈 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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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 바라 보아야 할 텐데 (히 12:2, 마
23:8), 그렇지 않고 사람을 중히 여기고 사람과의 관계를 자랑하는 것 (3:3-4).
n 이런 자들은 젖, 곧 그리스도에 관해서 아주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지식은 있으나,
밥, 곧 장성한 자의 분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자이다 (히 5: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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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젖이든 밥이든 그리스도의 복음의 근본적 내용(예수 믿으면 구원얻는다는 내용)이 다른 것이 아니고, 단지 그 가르침의 형태와 방법과 깊이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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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말씀을 전하실 때 듣는 자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가르치셨다
(막 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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