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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1, 2015

빌립보서 2장 12-18절 - 겸손을 배운 성도의 구원관과 삶

빌립보서 2장의 초반부와 12 이하의 후반부를 연결해 주는 말은 그러므로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었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 것이 후반부에 나와 있다고 있다. 바울은 우리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구원받은 사람은 무슨 의무가 있는가를 말하며, 겸손을 배운 신도로서 구원과 신앙생활에 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가르치고 있다.

1. 구원의 원동력 (:12-13)

ㄱ.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13, 2:8-9)
·         행하시는분은 하나님이시다. 여기서 행하시는이란 말은 ενεργέω(에네르게오, works in, works effectually)로서 실제로 효율적으로 일하시는 것을 가르킨다. 같은 단어가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기 위해 성경 여러 곳에 쓰여졌다 (고전 12:6, 2:8, 3:5, 1:11,20, 3:20, 2:13, : 살전 2:13)
·         행하시되, 하나님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하신다. 우리가 회개하고 구원받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되어지는 것이다 ( 79:9).
·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향한 소원도 주시고, 소원대로 행하게도 하시는 것이다 (:13). 우리의 구원은 전혀 우리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것인데 ( 3:28), 믿음조차 우리에게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다 ( 2:8).
·         그러므로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다 ( 2:9, 고전 1:29). 우리에게 자긍할 있는 여지가 전혀 없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질 밖에 없다.

ㄴ.   그런데 우리에게 구원을 이루라 명령을 하시는가? (:12).
·         구절을 잘못 이해하면, 구원을 이루는데 우리의 몫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은 구원을 모든 만민에게 허용하셨는데,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몫인 것처럼 잘못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롤 우리는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함으로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야 마땅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주실 때에만 그것이 가능하다. 13절에 증거되었듯이, 우리에게 있는 선한 소원도 그것을 행함도 실제로는 하나님께서ενεργέω(에네르게오, works in, works effectually)하시는 것이다.
·         구원을 이루라 명령은 우리 스스로에게 구원을 이루는 능력이 있다는 말씀은 아니다.
n  마른 자를 고치신 예수님 ( 12:13, 3:5, 6:10) 그의 손이 이미 말라서 (ξηραίνω, xeraino, 제라이노, dried up (강이 마르듯, 14:15), withered (손이)) 움직일 없음을 아시고도, “손을 내밀라 하셨다. 명령과 함께, 이미 예수님은 손을 낫게 하셔서 손을 내밀 있게 하셨던 것이다.
n  성전 미문 앞에 앉아 있던 나면서 앉은뱅이 자에게,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걸으라 명했다. 앉은뱅이 스스로에게는 명령을 따를 힘이 없었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해진 명령은 이미 그에게 일어나 걸을 힘까지 부여한 것이었다 ( 3:6-8).
n  55:1-2에서 하나님께서 생명의 양식을 없이 사서 먹으라고 하신다. 없는 자에게 그냥 받아 먹으라 하지 않으시고 사서 먹으라 하실까? 첫째, 생명의 양식을 은혜로 주시지만, 그것이 가치가 없어서 거져 주시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는 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야 얻을 있는 것임을 상기시키시는 같다. 둘째, 그렇게 댓가를 치르고야 얻을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없이, 없이 사서 먹으라고 하심으로, 생명의 양식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시려는 같다. “구원을 이루라 하시면서, 실제로는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효율적인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가르치셔서 우리로 겸손을 배우게 하시려는 것이다.
·         “God acts in us in such a manner, that He, at the same time, does not allow us to be inactive, but exercises us diligently, after having stirred us up in a secret influence.” (Calvin)

ㄷ.   두렵고 떨림으로구원을 이루라고 하시는가? (:12)
·         구절을 잘못 가르치는 사람들은, 구절이 구원의 견인성을 부인하는 구절로 알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은혜를 도로 뺏어가실 수도 있으니 두려워하고 떨라는 식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         구원을 이루는 데에 우리의 몫은 0%이고, 하나님의 역사가 100%인데,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면서 변개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 11:29).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시고 택하셔서 시작된 것이고, 예수님의 핏값으로 것이고, 성령께서 보증이 되시는 확실한 것이다 ( 1: 3-14). 아무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없고 ( 8:33-39), 예수님은 자기의 백성을 하나도 잃지 않으셨고 단지 멸망의 자식은 멸망 받을 뿐이라 하셨다 ( 17:12). 하나님의 말씀을 잠시 기쁨으로 받았다가 결실치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 있으나 ( 13:20-22, 6:4-6), 그런 사람들이 나가는 것은 그들이 본래 하나님의 백성에게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일 2:19).
·         여기서 가르치는 두렵고 떨림 구원의 확신이 없어 요동치는 파도같이 의심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 1:6), 구원의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인 것을 깨달아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라는 말씀이다.

2.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은? (:14-18)

ㄱ.   세상의 (:15, 5:14).
·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나 ( 17:14,16), 세상과 동떨어져 살지 않고 세상 안에서 하나님 자녀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한다 ( 17:15).
·         역할은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참고: 아브라함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은 하늘의 별과 같겠다고 하셨다 ( 22:17, 26:4, 1:10, 10:22, 9:23, 대상 27:23)
n  빛은 생명의 말씀을 밝힌다 (:16).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빛을 비추어야 하고 ( 60:1-3), 감추어 두어서는 된다 ( 5:15).
n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이다 ( 12:3).
n  또한 내가 비춘 빛에 비추인 사람, 내가 나눈 생명의 말씀을 들은 사람이 다시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면, 그런 비추임이야 말로 가치있는 것이고 자랑할 만한 것이다 (:16). 그래서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에게는 기쁨이고 면류관이었고 ( 4:1), 그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생명을 관제(drink offering) 내어줄찌라도 기뻐할 있었다 (:17-18).

ㄴ.   역할을 위해서, 하나님의 자녀는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해야 한다 (:14)
·         원망과 시비 (:14), 다툼이나 허영 (:3) 같은 것들은 자기 자신을 과대 평가하고 자기 자신을 높여 보려고 하는 데서 오는 것들이다.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워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 해결책이다 (:3-5).
·         원망이라고 번역된 말은 γογγσμός (공구스모스, murmurings)라는 의성어로서 드러내 놓지 않고 사적으로 수군거리며 불평하는 것을 말한다 ( 7:12, 6:1, 벧전 4:9 같은 단어가 나온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이런 원망을 했었는데 ( 16:1-9, 14:27, 17:5,10), 특히 하나님의 모세와 아론을 향한 원망은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께 원망하는 것이 되어 원망하던 백성이 멸망하게 되었다 (고전 10:10).
·         시비 함은 διαλογισμός (디알로기스모스, disputings)라는 말인데 공공연한 논쟁을 가리킨다. 이런 논쟁의 목적은 진리를 찾으려는 것이 아니고, 변론과 언쟁으로 자신의 유익을 구하려는 것이다 (딤전 6:4-5).

ㄷ.   그리고, 흠이 없고 순전하여야 한다 (:15).
·         하나님의 자녀가 책망들을 일이나 말을 하면, 복음의 대적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된다 ( 2:7-8, : 딤전 5:11-14).
·         다윗이 밧세바의 일로 범죄하였을 , 죄에 대하여 사함을 받기는 하였으나, 일은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다 (삼하 12:13-14).
·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성결하지 않을 ,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대적을 당치 못하게 하셔서라도, 회개하고 성결하게 되는 것을 요구하실 있다 ( 7:8-13 – 아간의 범죄와 아이 성에서의 패배).
·         물론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 17:9-10), 스스로 하나님의 기준에 만족할 있는 사람은 없다.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통하여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거룩한 제사를 드릴 있을 것이다 ( 12:1-2).

·         성도가 순전함은 세상이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것에 대조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도는 존재와 행위가 칭찬들을 만하여서, 전해지는 복음이 참인 것을 증거해야 한다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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