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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15

빌립보서 2장 19-30절 - 겸손한 동역자들

1. 디모데 (:19-24)

. 디모데는 본래 소아시아 남부 루스드라 지방의 사람으로, 아버지는 헬라인이고 어머니는 유대인이었다 ( 16:1-2).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밑에서 신앙으로 자라 (딤후 1:5), 루스드라와 근교 이고니온에 있는 성도들 가운데 칭찬받는 사람이었다 ( 16:2).

. 바울이 2 전도여행 루스드라를 지나다가 디모데를 만난 , 디모데는 전도여행에 합류하여, 빌립보 ( 16),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 17:1-14), 고린도 ( 18:5), 에베소 ( 19:21-22) 등에서 같이 사역하였고, 후에 로마 옥중에도 같이 있었다 ( 1:1, 1:1). 바울은 디모데를 안에서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고전 4:17), “믿음 안에서 아들” (딤전 1:2, 딤후 1:2)라고 하였다. 디모데의 복음을 위한 수고는 자식이 아비에게 같이바울과 함께 것이었다 (:22).

. 디모데가 이와 같이 신실하고 참되다고 칭찬을 들을 있는 근거가 본문에 나와 있다.

  * 디모데는 바울과 뜻을 같이 하였다 (:20). 바울의 신앙은 디모데의 신앙이었는데, 그래서 바울 서신 6편에 디모데가 공동저자로 나와 있고 (고후 1:1, 1:1, 1:1, 살전 1:1, 살후 1:1, 1;1), 또한 2편은 수신자이었다 (딤전, 딤후). 디모데는 바울과 동역하면서, 그의 가르치는 것과 그의 행사를 살펴보았고, 또한 그대로 옮길 수도 있게 되었다 (고전 4:17).

  * 디모데는 복음 사역을 하면서,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였다 (:21, : 고전 13:5). 이것이 실질적으로 나타난 방법은, 사역의 대상이 되는 교회와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히 (γνήσιος, gnesios, genuinely) 생각 주는 것이었다 (:20). 디모데는 실로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를 부르신 분을 기쁘시게 하려 자이었다 (딤후 2:4).

  * 디모데는 이와 같이 복음을 위해서 충성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겸손히 바울을 아비같이 섬기며 수고하였다 (:22).

  * 그렇기 때문에, 어떤 교회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자 때나 어떤 교회에 권면이나 지도나 책망을 보내고자 때에 바울 자신이 직접 없는 경우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디모데는 빌립보에도 갔고 (:19), 고린도에도 갔으며 (고전 4:17, 16:10-11), 데살로니가에도 갔었다 (살전 3:6). 디모데라면 바울의 뜻하는 바를 충실히 전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 에바브로디도 (:25-30)

.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의 사역자로 교회의 선물을 가지고 감옥에 있는 바울을 찾아왔고 감옥에서 바울을 섬기었다 ( 4:18). 수감 중인 죄인을 섬긴다는 것은 자기 자신도 죄인 이하의 존재가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바울을 섬기었다 일을 그리스도의 일로 알고 (:30).

              -- 여기에서 돌아보지 아니하고라는 말은 παραβουλεύομαι (파라보울레우오마이)로서 스스로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집어넣는 것을 말한다. 주후 252년에 카르타고에 흑사병이 유행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교회의 감독이었던 Cyprian 성도들을 모아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매장하고 병자들을 격리하고 간호하여 전염병이 이상 번지는 것을 멈추었다. 이렇게 죽음을 무릅쓰고 일하는 경우에 παραβουλεύομαι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 감옥에서 바울을 섬기던 , 에바브로디도는 병이 들어 거반 죽에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소생시키셨다 ( 2:26-27).

. 에바브로디도의 병든 소식을 들은 빌립보 교회는 그로 인해 근심이 되었으나, 에바브로디도는 오히려 교회의 근심을 인하여 자기가 근심하였다 (:26). 참된 사역자는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의 안녕보다, 교회의 안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근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것이다 (고후 7:10).

. 그런 에바브로디도를 다시 빌립보에 돌려 보내면서, 바울은 교회가 그를 기쁨으로 영접하고 존귀하게 여길 것을 명하고 있다 (:29). 바울의 배려를 있는 부탁이다.

. 바울은 에바브로디도에게 개의 명칭으로 존귀를 더하고 있다 (:25). – 형제,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 함께 군사된 , 교회의 사자로 바울의 것을 돕는

3. 바울 바울은 복음 사역을 하면서 혼자 하지 않고, 항상 동역자들과 함께 하였다. 동역자들 중에 많은 자들이 바울과 감옥에 들어가는 것까지 함께 하였고 ( 27:2, 1:1, 4:22, 1:1, 4:14, 딤후 4:10-12,16, 1:1,23-24), 그들 중에는 자기의 목숨이라도 바울을 위해 놓을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에바브로디도 2:30, 브리스가와 아굴라 16:3-4). 바울의 동역자들을 향한 마음과 태도는 어떠하였는가?

. 그는 섬김의 모범을 보였다.

  *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것을 가르친 바울은 ( 4:28), 친히 손으로 수고하는 일을 하였다 (고전 4:12).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더불어 장막 깁는 일을 하였는데 ( 18:2-3), 일은 그냥 취미 삼아서 것이 아니고, 복음 전하는 일을 full-time 으로 하면서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과 낮으로 손으로도 수고하였다 (살전 2:9, 살후 3:8).

  * 그리고 손으로 수고한 것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필요한 것만 충당한 것이 아니고, 바울은 동행들의 것까지 공급하는 모본을 보였다 ( 20:33-35). 예수님의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하심을 직접 생활에 옮긴 섬기는 생활을 것이다.

. 그는 동역자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였다. 실제로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이므로 ( 2:11, 20:17).

   * 그리스도 안에서 아들로 여긴 디모데(고전 4:17, 딤전 1:2, 딤후 1:2) 디도( 1:4) 있었다.

   * 동역자들을 형제라 불렀다 (에바브로디도 2:25, 소스데네 고전 1:1, 디모데 고후 1:1, 1:1, 살전 3:2, 1:1, 디도 고후 2:13, 두기고 4:7, 오네시모 4:9, 이름이 적히지 않은 많은 동역자들을 형제라 불렀다).

   * 디도를 동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고후 8:23)

   * 그리고 그의 사역의 대상인 교회를 형제라 불렀다. 바울 서신 전체를 통하여.

. 그는 동역자들 위에 스스로를 높이지 않고, 수평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을 fellow worker 라고 하였다 ( 2:25 ).

   * 예수님 말씀하신바, 높아지려 하지 말고 오히려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며, 선생이라 또는 지도자라 칭함을 받으려 하지 말라 하셨다 ( 23:8-13).

   * 실제로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자기의 수고를 나타내려 하지 않았다 (고전 3:6-9).

   * 하나님의 일군으로 일하되, 실제로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 ( 1:1 , 고전 9:19, 1:1) 것을 알았다. ’ (δουλος, bond servant/slave) 자신의 의지나 뜻과는 상관 없이 주인의 명에 따라 평생을 움직이는 존재였다. 이런 종은 자신을 무익한 존재로 인식하고 주인의 기쁨 만을 추구하여야 한다 ( 17:7-10).

. 그는 동역자들의 입장을 배려할 알았다.

    * 빌립보에 돌아가야 하는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배려 ( 2:25-30).
    * 디모데를 위한 배려 (고전 16:10-11)

    * 스데바나를 위한 배려 (고전 16:1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