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aturday, March 25, 2017

요한 계시록 2장 12~17절 –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1.     버가모 교회

ㄱ.  버가모는 서머나에서 북쪽으로 110 km 떨어진 곳에, Caicus 강변에 400 미터 높이의 위에 천연요새같은 곳에 위치한 도시였다. 고대 시대에 애굽의 Alexandria 있는 도서관에 이어 두번째로 도서관에 20만권의 책이 있었고, 1만명을 수용하는 야외 극장이 있었고, 대학도 있었으며, 애굽에서 종이(papyrus) 수입이 어려워지자, 나름대로 pergamena 라고 하는 양피지를 발명하여 사용하였을 정도로 문화가 발달한 도시였다.

ㄴ.  그러나 본문 13절에 사단의 있는 곳이라는 말씀처럼, 버가모는 온갖 우상을 섬기는 신전들로 가득하였다. 대표적인 신전으로는 로마 황제를 숭배하는 신전, 제우스의 신전, 애굽의 지하계의  Serapis 신전, 뱀의 모양을 Aesclapius 라는 치료의 신을 섬기는 일종의 병원 등이 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세계 최초의 정신과 병원이었다. ( 곳에 들어가면, 환각제를 섭취하고 수면하는 동안에, 독이 없는 뱀이 수면자의 위와 주위를 기어다니었고, 환자는 다음날 자기가 얘기를 하면, 꿈에 따라 제사장들이 진단과 처방을 하였다고 한다.) 2세기의 유명한 의사였던 Galen (또는 Galenus) 버가모 출신이었다.

ㄷ.  버가모 교회가 어떤 교회이었는지에 관해서는 성경의 다른 부분에 언급된 것이 없다. 단지 사도 바울의 2 전도여행 무시아(Mysia) 지나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건너간 것이 언급되는데 ( 16:6-10), 무시아는 버가모 시가 위치한 지방의 이름이다.

2.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 (:12) –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ㄱ.  좌우에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 4:12). 말씀이 좌우에 날선 검과 같다는 것은, 구원을 얻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 1:18).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을 가져오고,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을 가져온다 (고후 2:15-16, 30:19-20).

ㄴ.  계시록에서는 여러 차례 예수님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온다고 묘사했다 ( 1:16, 2:12, 19:15,21).

ㄷ.  예수님은 말씀으로 발람의 교훈이나 니골라 당의 교훈을 싸우시겠다 하셨다 (:16). 결국 잘못된 가르침을 싸우는 최고의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 6:17).

ㄹ.  : 사사 에훗은 좌우에 날선 칼로 모압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모압에게서 구한 있다 ( 3:12-30).

3.     버가모 교회를 향한 칭찬 (:13)

ㄱ.  안디바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성경에 기록된 것이 별로 없으나, 본문에서 그는 예수님의 충성된 증인으로 순교한 것으로 나와있다.

ㄴ.  안디바가 순교를 당할 때에도 버가모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칭찬을 들었다.

ㄷ.  예수님의 이름은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가장 높은 이름이다 ( 2:9-10).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시고 ( 19:13), “만왕의 , 만주의 이시다 ( 19:16).
·      주님의 이름은 우리의 경배와 예배의 대상이고 ( 13:4, 21:33, 26:25, 6:9), 경외하여할 이름이고 ( 28:58, 102:15), 찬양의 대상이고 (삼하 22:50, 9:2, 63:4),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름이고 (대상 16:29), 감사의 대상이고 (대상 16:35), 우리가 의지할 있는 이름이고 ( 20:7, 52:9, 124:8, 50:10), 우리에게 희락을 가져다 주고 ( 89:16), 우리의 사모하는 대상이고 ( 26:8), 우리를 향하신 축복의 약속이 있는 이름이고 ( 20:24), 우리가 대대로 기억하여야 하며 ( 3:15), 함부로 망령되이 일컬어서는 되는 이름이다 ( 20:7, 5:11, 22:2, 24:16).
·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 48:9),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살리신다 ( 143:11).
·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죄사함 받아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으며 ( 1:12, 3:16-18, 20:31, 2:21,38, 4:12, 10:13, 요일 2:12),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성령을 받으며 ( 14:26),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함을 받고 마귀를 제압한다 ( 3:6,16, 4:30, 10:17, 삼상 17:45). 더불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세상에서 핍박도 받는다 ( 10:22, 5:41).
·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다 ( 14:13-14, 15:16, 16:23-24,26).
·      성도는 하는 모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여야 한다 ( 3:17).
·      주님의 이름이 우리에게 선포된 것이 복이다 ( 6:3, 17:6,26)

4.     버가모 교회를 향한 책망 (:14-16)

ㄱ.  발람의 교훈을 지킴

·      발람은 22-24장에 모압 발락의 청탁을 받아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왔다가, 오히려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이스라엘을 축복하였다.
·      그러나 그는 꾀를 내어 ( 31:16, 25:1-18) 이스라엘로 올무에 빠지게 하였는데, 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의 여인과 음행하고, 여인들의 초청하는 대로 우상숭배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었다.
·      우상숭배와 음행이 병행하여 난무하였던 것은 초대교회 당시에 이방신전에서 벌어졌던 일이었다. 버가모는 각종 이방신전이 있는 사단의 있는 곳으로, 버가모 교회는 사회적으로 친분이 있는 불신자들의 초청을 받아 우상숭배 예식에 참여하고, 곳에서 음행하는 일에 참여하였던 같다.
·      우상숭배와 음행에 대해서는, 15:1-31 예루살렘 공회에서, 이방인들도 유대인처럼 믿음으로 깨끗게 되는 것에 차별이 없지만, 우상의 더러운 , 음행, 매인 것과 피를 멀리할 것을 성령과 교회의 이름으로 명한 있었다. 그리고 공회의 결정 사항을 바울과 바나바,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 등을 통하여 아시아의 여러 교회에 알리었다. 버가모 교회는 명령을 어기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었다.
·      벧후 2장에 발람의 길을 좇는 자들에 대해 말씀하기를 이들은  거짓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을 멸시하고 훼방하며 스스로 담대히 멸망의 길을 택하였는데 (1,10), 행위는 호색하고, 간사한 가운데 연락하며, 더러운 정욕가운데 행하는 것이었다 (2,10,13). 이런 범죄를 부끄럼없이 저지른 이유를, 발람이 불의의 삯을 사랑하였듯이, 탐심을 인하여 라고 하였다 (3,15). , 세상과 사업 등의 이해관계를 갖고 살면서, 세상의 풍습을 좇는 것을 정당화해서 것이었다.

ㄴ.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킴

·      니골라당의 교훈이 무엇이었는지 성경 내적인 설명은 없다. 다만,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는 글에 예수님께서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신다 것이 있다 ( 2:6).
·      2-3 세기의 교부였던 Irenaeus Tertullian 전하는 바에 의하면, 니골라당은 일곱집사 하나였던 니골라( 6:5) 의해 시작되었는데,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 영은 거룩하나 육은 악하므로, 몸으로 짓는 죄는 상관이 없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하였다. 15장의 예루살렘 공회의 결정을 거부하고, 세상에서 사회인과 교류하는 가운데 그들의 연회에 참석하고 우상에 바쳐졌던 고기를 먹는 것을 당연시하였다. 결국 그런 자리에서 우상숭배와 음행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니골라가 이와 같이 타락한 것은 세상을 사랑하여 본래 교회에 속하지 아니하였음을 스스로 증거한 같다 (요일 2:15-19).)
·      죄에 대하여 가책이 없이 자유를 얻은 듯이 행하였으나, 실제로는 멸망의 종으로 죄에게 패배한 것이었다 (벧후 2:19).
·      ,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른다는 것은, 세상의 탐심을 인하여 세상의 풍습대로 우상숭배하고 음행하는 행위를 범할 아니라, 그것을 정당화하는 교훈을 따른 것이다. 자기의 사욕을 위해 듣기 좋은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딤후 4:3-4).

ㄷ.  세상과 친구되는 것에 대하여

·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바와 같이,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고, 세상의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되어야 한다 ( 17:14-17). 우리를 보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이름으로 이다 ( 17:11-12).
·      성도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으나, 세상 밖으로 나가 따로 살라는 말씀은 아니고 (고전 5:9-10), 불신자들과 조화하여 같이 부정한 가운데 거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고후 6:14-18, 52:11). 부정한 가운데 거하며 어울리다 보면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의로운 심령이 상함을 받는다 (벧후 2:7-8). 세상과 벗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다 ( 4:4).
·      성도가 세상과 조화하고 벗되어 살고 있는가의 척도는, 세상이 그를 사랑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 15:19-20). 세상은 성도를 미워하고 핍박한다.
·      성도는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하고 ( 12:2),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왕상 18:21, 8:47, 10:27), 말씀에서 가감하지 말고 따라야 한다( 4:2, 22:18-19).
·      때로는, 여호수아처럼 혼자서라도 하나님을 따라야 때도 있을 것이다 ( 24:15). (: 버가모 교회의 안디바’(Antipas) 이름의 뜻은 “against all”(세상 모든 사람을 대적하여)인데, 그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세상 모두를 반대하고 독야청청하였는 지도 모르겠다.)

ㄹ.  예수님의 처방 (:16)

·      회개하라
·      입의 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n  발람의 가는 길을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들고 막아 섰었다 ( 22:21-35).
n  잘못 교훈을 싸우는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다.
·      결국, 세상의 정욕을 따르는 삶에서 건짐을 받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서, 전의 잘못된 삶을 회개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5.     이기는 자의 받을 (:17)

ㄱ.  감추었던 만나

·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 동안 광야생활을 하며 일용할 양식으로 먹은 것이었다 ( 16:1-36, 11:7-9).
·      유대인들이 자기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를 언급하자 ( 6:31),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예수님께서 바로 하늘에서 내려 생명을 주는 ’, ‘생명의 이라 하셨다 ( 6:32-35, 48-59). 자기 백성을 위하여 상하신 예수님의 , 흘리신 예수님의 언약의 피가 ( 26:26-28), 하늘에서 내려 생명의 만나임을 가리키신 것이다.
·      생명의 떡에 관한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말세에 와서는 예수님이 드러내시었다 ( 1:26-27, 1:9)

ㄴ.  이름 기록한

·      이라 함은 모퉁이의 머릿돌이신 예수님에게 붙어서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는 같은 성도들을 상징한다 하겠다 (벧전 2:5-6).
·      : 28:15-21 대제사장이 입는 판결 흉패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이 새겨진 귀한 (보석) 12개를 물린 것을 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이름을 기록한 돌같은 우리를 가슴에 입으시고 하나님께 나아가시어 우리를 대표하시는 것의 예표인 하다.

·      이름이란?

n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허락하신 것은 첫째는 그의 택하신 성과 성전이고 ( 16:2,6, 왕상 8:43, 대하 6:33, 33:4, 9:18-19), 또한 그의 백성이었다 ( 28:10, 대하 7:14, 9:19).
n  성도는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이름’, ‘영영한 이름으로 일컫게 된다 하셨는데 ( 62:2, 56:5), 이름이란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의 이마에 새겨진 것이다 ( 6:27 (And they shall put My name upon the children of Israel, and I will bless them, KJV), 3:12, 22:4). 성도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하나님의 소유물이므로, ‘그리스도인’(그리스도의 사람)이라 불리우고 ( 11:26),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하나님의 봉사자 불리운다 ( 61:6).

-->
n  하나님은 그의 성도를 이라 하시고 각인을 이름으로 부르시되 ( 43:1, 45:3, 10:3, : 33:12,17, 147:4), 우리의 이름을 우리가 태중에 있을 때에 이미 아셨고 ( 49:1),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 이미 우리를 지명하시었고 ( 45:4), 우리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기시었고 ( 49:16), 우리의 이름을 하늘의 생명책에 흐리지 않게 기록해 놓으시고 ( 10:20, 3:5), 마지막날에 우리의 이름을 시인해 주신다고 약속하시었다 ( 3:5).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