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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1, 2017

요한 계시록 2장 18~29절 –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1.     두아디라 교회

ㄱ.  두아디라 (Thyatira or Thyateira, Θυατειρα) 버가모에서 동동남 방향으로 80 km 위치한 터키 북서부의  도시이고, 현재는 아키사 (Akhisar) 라고 알려져 있다.
ㄴ.  고대에는 터키 서부의 루디아 라는 왕국의 도시였고, 후에는 헬라 사람들이 많이 정착하였다.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 중의 하나이었다가 알렉산더의 죽음 후에 알렉산더 제국의 동부를 다스리게 Seleucus I Nicator 도시 부근에서 전쟁을 하다가, 자기 부인이 득녀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헬라말로 θυγατερα (두가테라)이란 말에서 도시를 두아디라라고 명명하였다는 설이 있다.
ㄷ.  바울을 빌립보에서 만나 복음을 전해 들은 자주 장사 루디아가 두아디라 출신이었다 ( 16:13-15,40). 루디아의 집은 바울이 빌립보에 있는 동안 그의 거주지였고, 믿는 형제들이 모이는 장소 예배처의 역할을 하였다.
ㄹ.  자주 장사 루디아가 두아디라 출신이듯이, 두아디라에는 염색업이 흥행하여 자주 장사들의 공인 조합이 있었다. 외에도 섬유업, 의복 장사, 도자기업, 제과업 등의 각종 공인 조합이 있었다. 또한, 두아디라에는 남신과 여신을 섬기는 신전들이 있었는데, 신전에는 여선지가 있었고, 신전에서 공인 조합원들이 연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연회 장소는 우상숭배와 음행의 장소가 되었다.

2.     두아디라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 (:18) – 1:14-15에서 이미 살펴 바와 같이 두아디라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심판주의 모습이다.

ㄱ.  눈이 불꽃같고” ( 10:6) –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고 심판하신다 (:23)
·      죄악을 살피시는 ( 143:2, 7:30, 32:30, 14:16)
·      사람의 마음과 행보를 감찰하시는 (대하 16:9, 대상 28:9, 5:21, 34:21, 7:9, 11:4-5, 15:3, 16:2, 21:2, 11:20, 살전 2:4)
·      고난과 억울함에서 신원하여 주시는 (삼하 16:12, 대하 24:22,   9:9, 10:14, 102:19-20, 12:1-3)
·      천하를 살피시고 아시는 (전지, 全知) ( 28:24, 18:4, 15:3)

ㄴ.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      초림의 예수님은 발꿈치 상함을 입으셨다 ( 3:15) –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으셨다. 그러나 부활하시어 죽음의 권세를 무찌르셨다.
·      재림의 예수님은 모든 원수를 밑에 두신 권능과 심판의 주이시다 ( 110:1, 20:43, 2:35, 1:13, 10:13, 대조: 2:41-43)

3.     두아디라 교회를 향하신 칭찬과 책망 (:19-24)

ㄱ.  칭찬 (:19)
·      예수님은 두아디라 교회의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 아신다 하셨고,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라고 하셨다.
·      거짓 사도를 시험하여 드러내고 믿음을 지키다가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 교회( 2:2-4) 대조된다 하겠다.
·      또한, 두아디라 교회는 섬김과 인내도 있었다. 서머나 교회처럼.

ㄴ.  책망 자칭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함

·      이세벨은 시돈의 엣바알(“바알과 함께라는 , 설에 의하면, 엣바알은 바알의 제사장으로 있다가 자기의 Pheles 죽이고 대신 왕이 되었음) 딸로 오므리의 아들 이스라엘 아합의 아내가 되었다. 아합의 아비 오므리는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는데 (왕상 16:26), 아합은 아비보다 악하였고 (왕상 16:30), 이유는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기 때문이었다 (왕상 21:25). 이세벨의 악함은 크게 세가지인데 바알과 아세라를 향한 우상 숭배 (왕상 16:31-33, 21:25-26), 음행과 술수 (왕하 9:22)이다. 외에도 무고한 피를 흘려 살인하고 강탈하는 잔인함도 있었다 (왕상 18:13, 21:1-16).

·      거짓 여선지 이세벨의 잘못된 가르침

n  예수님의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n  우상의 제물을 먹게
n  소위 사단의 깊은 가르침 표현은 고전 2:10 하나님의 깊은 대조되는 것으로, 진리에 반대되며, 술수와 거짓의 가르침이라 하겠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의 가르침, 몸은 더러운 죄에 던져도 영은 더러워지지 않는다는 거짓된 가르침이 부류의 가르침이었다.
n  이런 것들은 15:28-29 예루살렘 공회의 결의와 교훈에 반대되는 것이었다.

·      여호사밧왕의 잘못과 두아디라 교회의 잘못

n  여호사밧(: ‘여호와는 심판하신다’) 아사의 아들로 왕이 되어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우상과 산당을 제하고 제사장들로 백성 중에 순행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쳤다 (대하 17:1-9). 하나님은 그에게 복을 주시고 나라가 강대하고 부귀하고 열국의 두려움이 되게 하셨다 (대하 17:10-19). 후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의 연합군이 쳐들어 ,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를 앞세우고 나가 크게 승리하였다 (대하 20:1-30).
n  그러나, 여호사밧은 아합의 집과 연혼하고 동맹하는 과오를 범했다.
#. 아합이 길르앗 라못을 되찾으려고 아람과 전쟁하는데에 여호사밧은 자기 군대를 이끌고 동맹군으로 참여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겨우 목숨을 건져 도망나왔다 (대하 18:1-34, 왕상 22:1-40).
#. 아합이 죽은 후에는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와 교제하며 배를 지어 다시스로 보내었으나, 배는 파상하였다 (대하 20:35-37, 왕상 22:48-49).
#. 더욱이, 여호사밧은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를 며느리로 삼아 아들 여호람과 결혼하게 하였다 (대하 21:1-6). 여호람은 아내로 인해 범죄하고 , 왕이 되자 모든 아우를 죽였으며 (대하 21:4), 우상을 섬기고 나라를 미혹하게 하였다 (대하 21:11). 여호람이 아끼는 없이 죽고 열왕의 묘실에도 장사되지 못한 후에 (대하 21:20), 아들 아하시야도 아합의 길로 행하다가 죽고 (대하 22:1-9), 이후 아달랴가 유다 왕의 씨를 거의 진멸하는 반역을 일으키었다 (대하 22:10).
n  하나님은 선지자 예후를 통해 여호사밧을 책망하시기를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한가 하셨다 (대하 19:2). (: 35:1 같은 기도가 나오려면, 하나님께서 다투시는 자와 나도 다투어야 한다.)
n  두아디라 교회도 이와 같이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 있는 좋은 교회이었으나, 거짓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하는 과오가 있었다.
#. 여기서 용납하다라는 말은 εαω (에아오, to let, to leave, to permit)인데, ‘허락하다’, ‘묵인하다등으로 번역되었다. 특히 24:43에서는 도적이 집을 뜷고 들어오게 내버려두는 행동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다.
#. 성도가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이 옳은 것은 우리가 먼저 주님께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 4:2, 3:13). 또한 어린 아이와 같이 연약한 자들을 사랑으로 용납하여야 것이다 ( 19:14, 14:1,10,13).
#. 그러나, 하나님께서 절대 용납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이 있으니, 복술자, 치는 , 요술가, 무당,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 ( 18:10-14), 우상 섬기는 ( 14:3), 변질된 복음을 전하는 (고후 11:4),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하여 이웃을 그윽히 허는 ( 101:5) 등이다. 이런 자들은 용납의 대상이 아니고,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고쳐져야 자들이다.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 이세벨에게 조차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고 하셨다 (:21).
n  현대 사회에서는 소위 정치적으로 옯바름’ (politically correct, PC)이라는 명목 아래,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용납하도록 하는 사회적, 법률적 압력이 있다. 특히 동성연애, 전환자 들을 용납하도록 압력을 가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때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해와 벌을 끼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성도들은 두아디라 교회에 경고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경종으로 삼아야 것이다.

·      이세벨을 향한 심판
n  옛적에 이세벨이 받은 심판은 가지였다.
#. 엘리야가 이세벨에 관해 예언하기를 개들이 이스르엘 곁에서 이세벨을 먹으리라 했는데 (왕상 21:23), 실제로 이세벨은 예후의 반란 이스르엘 성에서 던져져서 죽었고 시체를 개들이 먹었다 (왕하 9:30-37). 이스르엘은 이세벨이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은 곳이었다 (왕상 21:1-16).
#. 이세벨의 상에서 먹던 바알의 선지자 450명이 죽임을 당하였다 (왕상 18:40).
#. 아합에 속한 모든 남자, 이세벨의 아들들을 죽이시겠다고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게 하셨는데 (왕상 21:21),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왕하 9:21-24, 10:1-11)
n  두아디라 교회를 어지럽게 이세벨이 받을 심판도 유사하다.
#. 이세벨을 고통의 병상에 던지시겠다 하셨다 (:22).
#. 이세벨과 함께 간음하는 자들 (, 그의 교훈과 타협하며 우상숭배와 음행에 동참하는 자들) 환난 가운데 던지시겠다 하셨다 (:22).
#. 이세벨의 자녀들 (, 그의 교훈에 완전히 귀속된 자들) 죽이시겠다 하셨다 (:23).
#. 이와 같이 거짓 선지 이세벨은 자기만 멸망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자기와 관계된 모든 자들을 같이 멸망하게 한다.

ㄷ.  두아디라 교회 이세벨의 교훈을 받지 않은 남아 있는 자들
·      교회가 이세벨에게 넘어간 것이 아니고, 그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자들도 있었다.
·      그들을 향하신 주님의 말씀은, 있는 것을 굳게 지키라는 것이다 (:25). 다른 짐으로 지울 것이 없다 하셨다 (:24, : 15:28-29).

4.     이기는 자에게 주실 (:26-29)

ㄱ.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 (:26-27)
·      2:7-9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열방을 기업으로 주시고, 그는 철장으로 저희를 다스리시겠다 하였다. 예수님은 모든 원수를 굴복시키실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하신다 (고전 15:25). 또한 세세토록 왕노릇 하신다 ( 11:15-17).
·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죽기까지 하지만, 또한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고 또한 함께 세세토록 왕노릇할 것이다 (딤후 2:11-12, 8:17-18, 20:4-6, 22:5).

ㄴ.  새벽 별을 주리라” (:28)
·      예수님이 광명한 새벽 별이시다 ( 22:16). 그가 바로 이스라엘에서 나신 별이시요 주권자이시다 ( 2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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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를 주신 것이다 ( 8:32). 또한 아들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을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