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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3, 2018

요한복음 1장 19~34 절, 3장 22~36 절 – 세례 요한의 자세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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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례 요한의 사역자로서의 자세

ㄱ.  유대인들의 세례 요한에게 나와 던진 질문은 그의 정체성과 권위에 관해서 였다 (:19-25). 특히 그가 무슨 권위로 세례를 주는 하는 것이었다.

ㄴ.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정당화하려 하고, 자기의 자격있음을 부각시키지만, 세례 요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ㄷ.  세례 요한의

·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20) – 실제로 백성들은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세례 요한이 바로 메시야인가 생각하고 있었다 ( 3:15). 그러나 세례 요한은 숨기지 아니하고 드러내서 말하기를 자기가 그리스도가 아니라 했다.

·      엘리야가 아니라고 했다 (:21).
n  유대인들은 생각하기를 구약의 엘리야가 다시 환생하여 오리라고 생각하였다. 세례 요한의 대답은, 그런 의미에서 자기가 엘리야가 아니라는 말이다.
n  세례 요한은 4:5-6 예언된 대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와서 ( 1:17),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세례 요한은 오리라고 예언된 엘리야이었다 ( 11:14, 9:13).

·      () 선지가(ὁ προφήτης) 아니라고 했다 (:21).
n  헬라 말에는 부정관사(a, an) 없고, 명사에는 정관사(the, ὁ) 붙으므로, 유대인들의 질문이 18:15 모세가 예언한 나와 같은 선지자 의미하는지, 그냥 일반적인 선지자를 의미하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엄밀히 말하면, 모세가 말한 나같은 선지자 바로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호칭이었다 ( 3:20-24).
n  예수님은 세례 요한은 선지자보다 나은 라고 하셨다 ( 11:9, 7:26).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은 이와 같이 고귀한 사역이었다.

·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했다 (:23).
n  40:3-5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가리킨다.
n  소리라고 함은 사역자 자신은 온전히 감추어 지고, 전해지는 하나님 말씀만 드러내려 함이다.
n  전도자는 청중을 의식하고, 청중의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하기가 쉽다. F. B. Meyer 라는 영국의 설교자가 미국에 와서 집회를 인도하였을 때에, 미국의 부호인 John Wanamaker 제안하기를 자기가 성경학교와 강당을 지어 터이니, 자기가 있는 Philadelphia 와서 사역하라고 했다. Meyer 대답하기를 만일 그렇게 하면,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Wanamaker 사람이 됩니다라고 하며 거절하였다 한다. 말씀 전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듣기에 좋은 소리하는 자가 되어서는 된다.
n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으므로, 외치시는 ( 하나님) 명하시는 대로 소리를 발할 뿐이었다.

ㄹ.  세례 요한의 사역자로서의 자세

·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27)
n  전도자들은 흔히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종의 자격이 있는 줄로 착각하고 자처한다. 그리고, “이라는 직분이 무슨 높고 고귀한 직분인 처럼 행새하기도 한다.
n  그러나, 세례 요한은 자신은 종의 자격도 없다고 고백한 것이다. 올바른 종의 자격은 명령 받은 것을 행하는 순종인데 ( 17:10), 우리는 얼마나 순종을 하는가? 올바른 종의 모습은 오히려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셨다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 5:8-9, 2:7-8).
n  종은 시키신 일을 후에 자기는 그저 무익한 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 ( 17:10). 그리고 맡겨진 일에 충성하여야 한다 (고전 4:2).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3:30).
n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세례 요한의 경쟁자로 생각하였던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례 받으려고 요한에게 오지 않고 예수님께로 감을 요한에게 보고하였다 (3:22-26).
n  그러나, 세례 요한은, 교회인 신부를 맞을 신랑이 자기가 아니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자기에게는, 신랑이 신부를 취하는 것을 보고 얻는 신랑의 친구의 기쁨이 있다고 했다 (3:29). 사도 바울도 같은 마음으로 사역함을 언급하였다 (고후 11:2).
n  이와 같이 사역자는 사람들의 관심이 사역자에게 있지 않고, 오직 예수님에게만 고정되도록 하여야 한다. 오히려, 사역자는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처럼 (고전 4:13) 비방을 받고, 미말에 놓임 당함을 (고전 4:9) 달게 받아야 한다.
n  백성을 효유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헤롯은 충이 먹어 죽었다 ( 12:21-23).심지어는, 모세와 아론도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아니하여 범죄함으로 꾸중을 듣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 32:50-52, 27:14).

2.     세례 요한의 예수님에 관한 증거

ㄱ.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29)

·      여기서 예수님께서 어린양이라 함은 유월절 어린양과 같음을 가리킨다 (고전 5:7, 벧전 1:19).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단번에 자신을 속죄의 제물로 드리신 것이다 ( 7:27, 9:12,28, 10:10).
·      여기서 지고 가는이란 말은 ὁ αἴρων으로, 세상 죄의 짐을 담당하신다 뜻도 있고 (벧전 2:24, 53:5) 세상 죄를 용서하시고 사하신다” (takes away) 뜻도 있다 ( 14:18, 삼상 15:25, 7:18). 그리스도께서 그를 믿는 자의 짐을 담당하시고 죄를 사하시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 8:1).
·      또한 세상죄를 지고 가신다 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의 만을 사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이방인들에게도 죄사함을 주시려고 오신 것임을 증거한다 ( 1:16, 10:12, 고전 1:24, 12:13).

ㄴ.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다 (:26,33).

·      세례는 성례의 하나로서 (다른 하나는 성찬)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표이다.
n  우리의 죄가 씻겨 지고 우리가 구원받음의 표이다 (벧전 3:21, 2:38)
n  우리의 죄된 옛몸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우리가 생명으로 살게 되었음의 표이다 ( 6:4-6, 2:12)
n  우리가 이제는 그리스도로 입고, 안에 있는 모든 복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있음의 표이다 ( 3:26-27)

·      요한은 자기가 세례를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했다 (:31).
n  요한이 예수님께 물세례를 베풀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예수님 위에 머물렀다.
n  비둘기는 예수님의 온유하신 초림 역사에 대한 표상이라 있다. 42:2-3 예언된 대로,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베푸시는 분이시다 (: 12:18-21).

·      성령으로 (έν πνεύματι ἁγίῳ) 세례를 주신다는 뜻은? – 세례가 표시하는 씻음과 예수님의 몸에 접붙임 받음의 실제적인 효력은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것이고, 이는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 (고전 12:13).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세례의 실제 효력을 주시는 분이시다라는 말씀이다.

ㄷ.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34).

·      예수님은 /하늘로 부터 오시어서 만물 위에 계신 분이시다 (3:31).
n  반면, 요한 자신은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사역자도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사역하지만 (고전 4:1), 사역이 예수님의 사역과 비교될 땅에 속한 것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n  그래서 12:25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땅에서의 경고라 하시고, 그리스도를 좇아 주신 은혜를 하늘로 좇은 경고하 하시었다.

·      예수님은 보고 들으신 것을 증거하신다 (3:32).
n  그래서 1:18 예수님은 하나님을ἐξεγήσατο (엨세게이사토, exgeted), 강해하신다고 했다. 말의 뜻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고한다는 것이다.
n  실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하여 주신 말씀만을 말씀하시었다 ( 12:49).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3:34), 예수님의 증거를 받는 것은 증거를 하신 하나님이 참되시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3:33).
n  반면에, 그리스도의 증거를 받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거짓말 하시는 이로 여기는 범죄이다 (요일 5:10).
n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만 하신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였다 (3:34). 예수님에게는 성령을 한량없이 (without measure) 주시었다. 반면, 성도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according to the measure of Christ’s gift) ( 4:7) 은혜를 주시었다. 성도는 지체로 정해진 분량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 12:3-5, 고전 12:12-27).

·      하나님께서 아들의 손에 만물을 주시었다 (3:35).
n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에게 심판의 권세를 주시었다 ( 5:22).
n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주시었다 ( 17:12). 그리하여, 하나님의 것이 예수님의 것이요, 예수님의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 17:10).
n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다 ( 13:3). 특히, 구원 사역을 맡기셔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시고 ( 17:2),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만이 아버지 하나님을 있다 (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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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아들 예수님에게 주신 자들은 그를 믿고 영생을 받는다 (3:36). 반면 그를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위에 머물러 있다 (3:36). 믿음의 반대는 불순종이고, 영생의 반대는 하나님의 진노가 머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