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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4, 2017

요한 계시록 1장 9~20절

1.     기록자 요한 (:9-10)

ㄱ.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      형제”(brother, αδελφος, 아델포스, ‘ 자궁에서 )라는 말과 동참하는 ” (companion, συγκοινωνος, 숭코이노노스)라는 말은 원문에 관사에 함께 속하여, 서로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 형제이기 때문에 예수의 환난과 나라과 참음에 동참한다는 뜻이다.
·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서로간에 형제 됨은, 그들이 모두 예수님과 형제되기 때문이다 ( 2:11). 그렇다면, 예수님과 더불어 기업과 영광을 누릴 것인데 ( 1:12), 당연히 예수님과 더불어 환난에 동참하여야 한다 (벧전 4:13, 고후 1:7, 8:17, : 4:14)
·      환난과 나라와 참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연결되어 있음은, 환난은 인내로 견디어 내는 것이고 ( 5:3-4, 살후 1:4),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는 나라를 유업으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 3:6,14, 24:13).
·      환난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배우게 되므로, 환난은 환난을 받는 동안에도 우리에게 유익이다 ( 119:67, 69-72).

ㄴ.  밧모라는 섬에

·      밧모섬은 에베소에서 로마로 가는 해로에 있어서, 배가 정류하는 곳이었다.
·      도미시안 황제 (81~96 AD)때에 밧모섬을 유배지로 사용하였는데,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곳에 유배가 있었다. 사실과 더불어, 에베소 교회에 니골라당의 이단 운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2:6), 요한 계시록의 기록 연대를 대략 주후 95년경으로 보고 있다.

ㄷ.  주의 날에 안식 첫날, 주님의 부활하신 ( 28:1, 16:2, 24:1, 20:1) 성별하여 지키는 것은 이미 사도시대 부터 유래한 것이다 (고전 16:2, 20:7). 이런 성별된 날에 계시를 받은 것은 적당하다 하겠다.

ㄹ.  성령에 감동하여 = 성령 안에서

·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 우리가 성령 안에서 행할 있다 ( 8:9)
n  성령의 역사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 5:16-24), 또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능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고전 12:4-11)
·      성령에 감동된 자는, 자신의 지각을 잃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깊은 , 진리에 대하여 지각이 명확해 진다 ( 14:17, 16:13, 고전 2:10). 어떤 신비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입신하는 것이 아니다.

2.     수신자 일곱 교회 (:11)

ㄱ.  요한은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라는 명을 받았다.

ㄴ.  일곱은 완전을 의미하는 수로서, 일곱 교회는 역사 상의 모든 교회를 망라한다고 있다.

ㄷ.  주후 12세기경에 Joachim of Fiore 주장하기를, 일곱 교회는 교회 역사상에 나타난 일곱 시대를 가리킨다고 했다. 이후 Scofield  Vitringa 등도 비슷한 주장을 하였으나, 교회 역사 어느 시대가 어느 교회에 해당하느냐에 관해서 학자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을 하였다. 일곱 교회를 교회역사의 시대에 억지로 맞추려 하는 것은 확실성이 없는 해석이다. 일곱 교회의 성격을 가진 교회들이 같은 시대에 동시에 존재하기도 했고, 또는 다른 시대에 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ㄹ.  일곱 교회는 일곱 금촛대로 상징되었다 (:20)

·      구약시대에 성막 안에는 정금 달란트로 쳐서 만든 금등대가 있었고, 금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어서 주야로 빛을 발하였다 ( 25:31-39).
·      스가랴 선지의 이상 중에도, 일곱 등잔이 있는 순금 등대를 보이셨다 ( 4: 1-14). 순금 등대 좌우에는 감람나무가 있어서, 계속해서 등대가 비취도록 감람유를 등대에 공급하였다.
n  이상 중에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셨는데, 스룹바벨은 당시 성전을 재건하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였다 ( 1:1,12,14, 2:2,4,21,23). ,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신 예수님( 16:18) 표상이었다.
n  교회를 세우는 일은 세상/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 성령으로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4:6).
n  산과 같은 반대세력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해 교회는 반드시 시작되고( 4:7), 또한 완성이 것이다 ( 4:9). 교회의 시작은 작은 같을찌라도 ( 4:10), 하나님께서 반드시 흥왕케 하신다 ( 13:33). 예수님은 연한 ”,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처럼 오시었으나 ( 53:2), 많은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같은 하늘나라를 이루신다 ( 13:31-32, 4:30-32, 13:18-19). 예수님은 사람의 손으로 다듬어지지 않는 뜨인 에게 비유되었으나, 돌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이루는 태산을 이루는 돌이시다 ( 2:34-35,44-45). 예수님은 건축자들의 버린 같았으나, 하나님의 집의 모퉁이 머릿돌이 되셨다 ( 21:42, 12:10, 20:17, 4:11, 벧전 2:7)
·      교회는 세상의 빛으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 5:14-16). 교회가 금촛대에 비교됨은, 금은 고귀한 것의 상징이고 ( 19:9-10, 25:12), 불멸함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 23:10).

ㅁ.  또한 일곱 교회의 사자는 예수님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라 했다 (:20). 하나님의 집에서 별과 같은 자는, 지혜 있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자이다 ( 12:3)

3.     예수님의 모습 (:12-20): 여기의 예수님의 모습은 구약에 나온 표현으로 묘사되었다.

ㄱ.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 -- 7:13 인자 같은 묘사된 예수님은 교회에 거하시는 분이신 것을 강조하여, 여기에 묘사된 모습이 2~3장에 나오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예수님은 교회에 거하시며, 교회의 머리이시다 ( 1:22, 5:23, 1:18)

ㄴ.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 제사장들은 거룩한 옷을 입고 맡은 일을 담당했는데 ( 28:3-5), 특별히 하체를 가리우는 세마포 옷을 입었다 ( 6:10, 20:26).

ㄷ.  가슴에 금띠를 띠고” – 금띠를 띠었음은 예수님께서 존귀하신 (임금)임을 뜻한다 (: 10:5). (참고: 제사장의 에봇 위에 매는 띠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베실로 만들었고 ( 28:8), 띠의 편에는 금고리 둘이 있었다 ( 39:20).)

ㄹ.  머리와 털의 희기가 양털 같고 같으며” – 예수님께서 영생하시는 하나님이심과 ( 7:9), 그의 성결하심을 ( 1:18) 나타낸다.

ㅁ.  그의 눈은 불꽃 같고” ( 10:6)
·      죄악을 살피시는 ( 143:2, 7:30, 32:30, 14:16)
·      사람의 마음과 행보를 감찰하시는 (대하 16:9, 대상 28:9, 5:21, 34:21, 7:9, 11:4-5, 15:3, 16:2, 21:2, 11:20, 살전 2:4)
·      고난과 억울함에서 신원하여 주시는 (삼하 16:12, 대하 24:22,   9:9, 10:14, 102:19-20, 12:1-3)
·      천하를 살피시고 아시는 (전지, 全知) ( 28:24, 18:4, 15:3)1:2,,   

ㅂ.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      초림의 예수님은 발꿈치 상함을 입으셨다 ( 3:15) –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으셨다. 그러나 부활하시어 죽음의 권세를 무찌르셨다.
·      재림의 예수님은 모든 원수를 밑에 두신 권능과 심판의 주이시다 ( 110:1, 20:43, 2:35, 1:13, 10:13, 대조: 2:41-43)

ㅅ.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 많은 물소리와 같은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이다 ( 43:2, 29:3).

·      또한 나팔 소리 같은 음성” (:10, 19:17-19, 3:12)
n  하나님의 백성들의 출입과 회집을 신호하는 소리 ( 10:1-9, 10:3-5)
n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할 것을 알리는 소리 ( 10:10)

ㅇ.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20, 12:3, 62:1-3) – 하나님의 일군들(일곱 ) 통하여 힘있게 역사하시는 예수님.

ㅈ.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      좌우에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 ( 4:12)
·      좌우에 날선 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에 대해 가르치는 말씀 ( 30:19, 8:34, 고후 2:15-16)

ㅊ.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같더라

·      비교: 17:2 – 하늘 나라의 영광을 입으신 모습
·      참조: 13:43 – 의인들이 하늘나라에서 가질 모습
·      죄인이 감히 없는 얼굴 ( 33:20, 31:17-18), 악인을 심판하시는 얼굴 (벧전 3:12)
·      은혜 베푸시는 자에게 비취시는 얼굴 ( 6:22-27, 대상 16:11, 대하 6:42, 7:14, 30:9, 33:26, 11:7, 17:15, 24:6, 27:8, 31:16, 44:3, 67:1, 80:3, 7, 19, 89:15, 119:135, 고후 4:6)
·      하늘나라에서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것이다 (고전 13:12, 22:3-4). 주님의 영광을 , 우리도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게 것이다 (고후 3:18).

ㅋ.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 하나님 아버지가 알파와 오메가이시듯이, 예수님도 창조주이시고 심판주로 주관자이시사.

ㅌ.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찌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 죄의 대속제물로 죽으셨으나, 다시 부활하셨고 영원히 살아계시다.


ㅍ.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없이하셨다 ( 2:14)
·      예수님은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고 (고전 15:20), 장차 우리도 썩지 아니할 몸으로 부활하게 하시고 사망이 이김에 삼킨 되게 하실 것이다 (고전 15:52-54).
·      음부
n  구약에 음부라 번역된 말은 스올’(שְׁאוֹל) 인데, 대체로 모든 사람이 죽으면 가는 곳이란 뜻으로 쓰였다 (37:35, 왕상 2:2,9, 30:23, 89:48, 14:9, 32:27)
n  그러나, 궁극적으로 의인이 갈 곳과 악인이 갈 곳이 다른 것은 구약이나 신약에 공통적인 사상이다 (16:11, 17:15, 66:24, 8:11-12)
n  신약에 음부라 번역된 말은 하데스’ (αδης)로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이 갈 흉악한 곳을 가리킨다 (16:18, 16:23, 2:27,31).
n  예수님은 음부의 열쇠조차 갖고 계시다.

ㅎ.  , 예수님의 영광의 모습은, 하나님이시요, 사람이신 분으로, 교회의 머리이시고, 은혜 받을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저주 받을 자를 굴복시키시고 심판하시고 벌을 나리시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다 ( 28:18, 1:20-23).


참고: 이사야가 예수님의 모습 ( 53 ) – 구속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

i.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다.
n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 6:13, 11:1-10) – 생명과 소망이 거의 없는 같은 곳에서 나온 줄기 사람들의 기대에 완전히 어긋났다.
n  고운 모양이나 풍채도 없다 부귀나 ( 16:19) 권세가 ( 11:8) 없으셨다.
ii.              멸시, 천대를 받으시고, 간고와 질고를 겪으셨다. –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운 처럼 (대조: 27:9, 31:16, 69:17, 123:2)
iii.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인하여 찔리고 상함 받으신 결과, 우리가 나음을 입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n  범죄(amartia, 하마르티아) (sin -“missing the mark” or “being without a share in”) (요일 5:17, 벧후 2:14, 벧전 2:22-24) à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입고 하늘 나라의 기업에 분깃이 있게 되었다.
n  불의 (adikia, 하디키아) (iniquity, wickedness, “the condition of the heart that leads to violation of God’s law”) (요일 5:17, 벧후 2:15, 3:6) à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불의의 상처에서 나음을 입었다.
n  불법 (anomia, 하노미아) (lawlessness, transgressions, wrongs) ( 3:4, 10:17, 4:7, 13:23) à 하나님은 우리가 법을 어기는 데에 이상 빠지지 않게 징계하신다 ( 12:5-11)
iv.              ,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은 아무런 흠모할 것이 없는 종의 형체이셨다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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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장의 예수님의 영광의 모습과 53장의 예수님의 종의 모습은 인과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 ( 2:9-11, 53:12, 5:12-13, 14:9, :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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