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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6, 2014

고린도후서 11장: 사도직에 관한 바울의 변증 (2)

고린도후서 11: 사도직에 관한 바울의 변증 (2)

고후 10장에서 바울은 그의 사도직에 관해 변증하면서 사도직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한다는 원칙을 언급하였다. 이제 바울은 고후 11장에서 그의 사도직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또다른 원칙을 말한다.

1. 바울은 사도직을 하나님의 열심으로수행하였다 (:2).

. 하나님의 열심은 어떤 열심인가?
  . 하나님은 열심을 옷 입으시고, 모든 일을 열심으로 하신다 ( 59:17) – 즉 열심은 하나님의 성품이시다.
 . 하나님은 구속의 사역을 열심으로 이루신다 (왕하 19:29-31, 9:6-7, 37:30-32, 39:25-29)
 .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시기를 열심으로 하신다 ( 29:18-20, 36:5, 38:18-20)
 . 하나님의 전이 정결하게 됨을 위해 열심 ( 2:13-17, 69:9)

ㄴ.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기를 열심으로 하라고 명하신다 ( 12:11).
.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열심을 가졌던 사람들도 있었고 (엘리야 왕상 19:10,14, 다윗 119:139, 삽배의 아들 바룩 3:20, 아볼로 18:25, 바울 고후 11:2), 잘못된 열심을 가졌던 사람들도 있었다 (사울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해하려 열심 삼하 21:1-6, 갈라디아 교회를 미혹케 하려는 유대주의자들의 열심 4:17, 바울이 예수님 만나기 교회를 핍박하던 열심 3:6, 1:14, 8:1-3, 9:1-2, 22:3).
.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은?
           -- 지식을 좇아서 하는 열심 ( 10:2-3) – 자기 의를 세우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세우려 하는 지식을 가지고
           --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는 열심 ( 25:1-13) – 우상숭배와 음행을 (, 죄를) 미워하는 열심
           --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열심 ( 23:17)
           -- 좋고 선한 일에 열심 ( 2:14, 4:18)
 . 어떻게 하는 것이 열심으로 하는 것인가?
i.              정하신 때에 지체없이
n     때가 이르리니” ( 3:17, 66:18, 23:5, 51:33, 8:19, 11:27, 1:20, 17:22, 4:21, 16:25, 고전 4:5, 딤후 4:3)
n     때가 지나기 전에 ( 9:4)
n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미룸이 없이 ( 3:28)
ii.             약속한대로 그대로 ( 5:4-6, 30:2, 23:21-23, 15:4)
iii.           눈가림으로 하지 않고 마음으로 부터 성실하게 ( 6:5-7)
iv.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하게 온전하게 ( 12:1, 17-33) – 우리의 열심도 우리가 드리는 제사의 제물이 아닌가!

ㄷ.   바울의 복음을 위한 사역은 어떠한 수고와 고난도 감내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열심의 사역이었다.
. 복음이 전파된다면, 자신이 매임을 당해도, 또는 시기를 받아도 기뻐하고 기뻐하였다 ( 1:12-18).
. 성도의 믿음의 진보를 위해서는 죽는 것이나 사는 것이나 개의치 않았다 ( 1:21-26).
. 그리스도을 위하여 온갖 고난, 고초를 당했다 (고후 1:5-11, 11:23-33)
. 복음 전하는 자로 당연히 받을 분량을 받지 않고, 복음을 값없이 전하였다 (고전 9:1-18, 10:8). 그리고 손으로 일하여서 자신과 동행인들의 필요를 공급하였다 ( 18:1-3, 20:33-35, 살전 2:9).
. 복음이 변질 없이 전해지도록 전력을 다했다 ( 1:6-10, 2:11-16).
. 그의 복음전파 사역은 전력을 다한 경주였다 생활에 얽매이지 않은 군사같이 (딤후 2:3-4), 면류관을 향해 경주하는 선수같이 (딤후 2:5, 4:7-8), 추수를 바라보며 수고하는 농부같이 (딤후 2:6).

2. 사도직의 목적은 교회를 남편인 그리스도에게 정결한 처녀로 드리는 것이다 (:2).

. 하나님과 그의 백성,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관계는 부부로 표현되어있다 ( 54:5, 5:25-32). 그리고 말씀의 사역자는 신랑의 친구의 역할을 한다 ( 3:29) – 신랑의 친구의 역할 하나는 신부의 순결을 보증하는 것이었다.

.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의 결혼 풍습은 예수님과 교회와의 관계를 비유해준다.

유대인의 결혼 풍습
예수님과 교회 관계에서의 평행
1. Arrangement (Shiddukhin) – 신랑의 아버지가 신부될 사람을 직접 또는 agent 통해서 고름. 24장에서 아브라함은 엘리에셀을 보내 아들 이삭을 위해 신부를 고르게 했다. 리브가가 그러했듯이, 신부는 (신랑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결혼에 동의했다.
1.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택하셨다 ( 1:3-4, 15:16). 성령은 우리에게 신랑 예수에 관해 증거하시는 matchmaker 같다 ( 15:26, 14:26). 대부분의 성도는 예수님을 대면하여 보지 못했으나 믿는다 (벧전 1:8).
2. Contract (Ketubah) – 결혼 계약서에 신랑이 신부를 위해 어떤 값을 치를 것인가와 신랑과 신부의 서로 간의 의무와 권리가 명시되었다.
2. 예수님은 피로 신부 교회를 사셨다 (고전 6:20, 20:28). 성경말씀이 예수님과 교회 사이의 모든 언약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유효하다 (고후 1:20).
3. Betrothal (Erushin) or Sanctification (Kiddushin) (정혼). 정혼식에는 신랑과 신부가 각기 물로 몸을 씻어 정결하게 하는 예식과, 언약의 잔을 나누는 예식과, 반지 같은 값진 것을 나눔으로 언약의 징표를 삼는 예식이 포함되었다. 정혼하면, 신랑과 신부가 부부관계를 맺지는 않지만, 법적으로 부부로 간주되었다.
3. 성도가 예수님을 믿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증표로 성령께서 거하셔서 ( 8:9), 그리스도와의 관계의 보증이 되신다 ( 1:13-14). 성도는 세례를 통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되었음을 나타내고, 예수님의 언약의 성찬에 참여할 있게 된다. 그리고 아직 예수님과 온전히 연합하지는 못했으나, 교회는 예수님의 신부라 칭한다.
4-1. 준비기간 정혼 후에 신랑과 신부는 각기 자기 아버지 집에 거하면서 혼인예식을 준비하였다. () 신랑은 신부가 거할 처소를 예비하였다. () 신부는 자기 생활의 모든 것을 검토하며 자신을 신랑에게 Mekadesh (consecrated) 하였다 ( 모든 다른 남자와의 접촉을 끊었다). 신부는 자기의 순결을 증명하는 기간이었다. 그리고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준비하였다.
4-1. 예수님은 우리의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 하셨다 ( 14:2). 우리는 하나님께 아주 바쳐진” “거룩한존재가 되어 죽음이 아니고는 무를 없는 존재가 되었다 ( 27:28-29). 성도는 착한 행실로 예복을 준비하여 ( 19:7-9), 결국에는 단장한 신부로 ( 21:2, 5:26-27) 예수님께 드려져야 한다.
 4-2. 준비기간이 언제 종료되는 지는 신랑이나 신부가 알지 못했고, 신랑의 아버지가 언제 준비가 완료되었는지 정하였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는 신부는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했고, 저녁에는 기름으로 등불을 놓았다 ( 25:1-13)
4-2. 예수님의 재림 때가 언제일 지는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하시며 항상 깨어 준비할 것을 가르치셨다 ( 13:32-37).
4-3. 드디어 신랑이 때에는, “보라, 신랑이 온다 외침과 함께 왔다 ( 25:6).  그리고 shofar라는 양각나팔을 불었다.
4-3. 예수님 재림하실 소리와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실 것이다 (살전 4:16).
5. Wedding (Nissuin, 혼인). 혼인은 chuppah 또는 huppa라는 장막 밑에서 신랑,신부가 치루었다. 후에는 wedding feast 7일간 성대하게 열렸다. 잔치의 밤에 신랑, 신부는 합방하고 신부의 순결의 표는 ( 22:13-21) 모인 하객들에게 기쁨의 요인이 되었다.
5. 하늘을 장막으로 펴시는 예수님 ( 40:22)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다 ( 24:30, 26:64, 13:26, 14:62, 21:27, 1:7).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릴 것이다 ( 19:9, 22:1-14). 그리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실 것이다 ( 61:10-62:5).

. 사도의 사역은 정혼한 처녀같은 교회를 신랑 예수님을 위해 정결하게 지키는 것이다. 정결이라 것은,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다 (:3).  , 순수한 복음을 믿음으로 지키는 것이다. 여기에 진실함이란 말은 원어에 άπλότης (하플로테스)인데 단순함” (simplicity)이란 말이다. 바울이 자기의 사도로서의 사역을 변명한 것은 아무쪼록 자기의 전한 복음이 변질 없이 고린도교회에 남아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다른 예수”, “다른 ”, “다른 복음” (사탄이 하와를 속인 같은 ) 용납함을 통한해 하였다 (:4).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는 것이다 ( 5:26, 15:3).

3. 자급사역에 관하여 (:7-15)

. 거짓 사도들은 무급으로 사역하는 것을 구실 삼아, 자기들의 거룩함을 자랑하였다 (:12).
 . 그러나 이것은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것과 같았다 (:14)
 . 바벨론이 금잔에 미치게 하는 포도주를 주는 것과 같다 ( 51:7)

. 바울은 그런 이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고린도 교회에서 아무런 요도 받지 않았고, 앞으로도 받지 않겠다 했다 (:8-10).
  . 바울은 복음의 사역자로 사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였으나, 복음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받지 않았다 (고전 9:4-12).
  . 그는 친히 일하여 사역에 필요한 것을 충당하였다 (고전 4:12, 18:1-3, 20:33-35, 살전 2:9).
  . 그리고 모자라는 부분은 마게도냐 교회에서 보충하였다 (:9)

4. 사역 중의 고난에 대한 자랑 (:16-33)

. 거짓 사도들은 육체를 따라”(:18) “외모 (고후 10:7) 족보에 (:22) 관해 자랑한 같다. 그러나 그들의 숨긴 목표는 교회를 얽매이는 것이었다 (:20)
              “종을 삼거나” – 율법주의의 멍에 아래 놓음
              “잡아 먹거나” – 재산을 삼킴 ( 20:47)
              “사로잡거나” – 교권으로 교도들을 속박함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 – 스스로를 높이고 교도들은 극단으로 업신여김

ㄴ.     바울의 자랑은 그의 약한 ” (:30), 세상의 눈에 경멸의 대상이 되는 , 그의 고난당한 것이었다.
. 바울은 족보나 학문으로도 사실 모자랄 것이 없었다 (:22, 3:4-6, 22:3)
           “히브리인” – 에벨( 11:15) 자손이란 뜻으로 강을 건넜다 뜻이 있다 한다. 14:13에서는 아브라함이 히브리인이란 표현이 있다.
           “이스라엘인”, “아브라함의 ” – 선택된 축복의 백성이란 ( 12:1-3)
. 그러나 바울이 그리스도의 일군이라는 증거는 그의 고난의 사역이었다 (:23-33, 9:16).
           -- 그는 유대인의 사십에 하나 감한 ( 25:2-3), 로마의 태장, … 수많은 고난을 당하였다.
           -- 고린도후서를 시기는 사도행전 19 정도였을터인데, 사도행전에 기록된 고난보다 훨씬 많은 고난이 고후 11장에 기록된 것을 있다. 바울의 사역은 실로 엄청난 고난의 사역이었다.
           -- 모든 고난 위에 그는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다 (:28).

           --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특히 다메섹에서 당한 그의 고난은(:32-33, 9:24-25) 그의 기억에 나마 재삼 다짐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