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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6, 2014

에베소서 3장

에베소서 3

1. 복음의 비밀과 사역을 위한 사도 (:1-13)

. 복음의 비밀

  * 복음의 비밀의 내용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들도 이스라엘인들과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6).

              -- “함께 후사가 되고” – (1) 이스라엘 사람들이 약속의 가나안에서 분깃이 있었듯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늘나라에) 분깃이 있음을 말한다 ( 15:17). 분깃의 땅은 하나님께서 그의 처소, 그의 성소로 삼으시는 곳이다. (2) 또한 레위인들과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가나안 땅에서 분깃을 받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기업이 되셨는데 ( 18:20,24, 10:9, 18:2, 13:33, 18:7, : 16:5), 신약시대에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 같은 제사장이므로 (벧전 2:9),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기업이 되신다.

              -- “함께 지체가 되고” –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1:23, 고전 12:27) 함께 지체가 되었다.

              --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된다” – 예수님 안에는 모든 것이 충만하고 ( 1:19, 1:14) “측량할 없는 풍성 있는데 (:8), 예수님과 함께 모든 풍성한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겠다는 약속에 ( 8:32) 참예하는 자가 되었다.

  * 비밀은 구약시대에도 시사한 있었고 ( 12:3, 19:18-19, 72:8,11, 4:1), 선지자들도 그것에 관해 연구하고 상고하였으나 (벧전 1:10-11),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방인에게 구원이 선포될 지는 확실히는 알려지지 않았고 그리스도의 비밀(mystery)” 남아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수건을 얼굴에 덮은 듯이 무지했고 (고후 3:13), 이방인들을 단지 속박시키고 멸망시킬 대상으로 생각하였다 ( 45:14, 60:12).

  * 하늘의 천사들조차 비밀의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10, 벧전 1:12),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과 교회를 통하여 그것이 알려지게 것이다 (:10).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이스라엘 외에 백성이 있음을 말씀하셨다 ( 10:16, 16:15, 28:19-20, 1:8). 그리고 그의 사도와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비밀을 알리시었다 (:5). 비밀을 드러내시되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게 하셨다 (:9 – “to make plain to everyone the administration of this mystery”)

. 바울은 비밀을 전하는 일군으로 사도직을 받았다 ( 9:15, 22:21, 28:15-18). 사도직을 얘기하는 바울의 태도는 항상 자기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이라는 것이다 (고후 4:7).

  * 자기 자신은 지극히 작은 자보다 작은자라고 했다 (:8, 고전 15:9, 딤전 1:15).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것이 주님의 역사이다 ( 1:52).) 그래서 바울은 항상 자기가 사역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2, 2:7-9, 15:15-16)

  * 복음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바울은 일군이 되었다 (:7, 딤전 2:7).

  * 직분이 보배로운 이유는

              -- “측량할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8) – 이방인들은 전혀 기대하지도 않던 엄청난 은혜(고후 9:15, 3:8) 주신 것이다.

              --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 드러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9) –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 1:3),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이루시고 (고후 4:6),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 21:5).

              -- “영원부터 우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것이기 때문이다 (:11, : 1:15, 1:5) – 구속하심도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것이지만 ( 1:4-5), 구속을 위한 교회의 사역도 영원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것이다 (:10-11). 이방인을 구속하심을 하나님의 뜻이 바뀐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정하신 시간표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것이다.

              --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2, : 27:51, 15:38, 10:20) –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결과는 확신과 담대함이다 ( 2:18, 4:16). 믿음이 있는 자는 하나님과 화평이 있으나 ( 5:1), 믿음이 없이 어두움가운데 있는 자는 하나님의 빛에서 스스로 멀어지려 하고 ( 3:19-20), 믿음 없이 구하는 것은 얻을 수가 없다 ( 1:6-7, 14:23).

  *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갇힌 ”(prisoner of Christ Jesus) 것을 오히려 영광스럽게 여겼다 (:1,13)

              -- 겉으로 보기에는 바울은 로마의 옥에 갇힌 죄수였다.

              -- 그러나, 그는 자기가 그리스도의 갇힌 (prisoner of Christ Jesus)라고 한다( 4:1, 6:20, 1:13). : 3:12에서 바울은 자기는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 했다. 무슨 말인가? 바울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과 영광에 온전히 참여하기를 바라고 추구한 것이다 ( 1:24, 3:10-11, 1:29, 8:17).

              --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도, 에베소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이고, 또한 영광스러운 것이었다 (:1,13).

2. 바울의 기도(:14-19) 확신(:20-21)

. 바울이 기도에 임하는 태도 (:14-15)

  * 그의 기도는 하늘과 땅에 있는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에게 드려졌다.

              --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려졌고, 내용은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임재에 관한 것이었다.

-- “하늘과 땅에 있는 족속이란 말은 “His whole family in heaven and on earth” 말인데, 우리가 하늘의 천사들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가족이란 말이다. 우리에게 이름을 주시되,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일컫는 자들이 되게 하셨다 ( 43:1,7, 11:26).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일컫는 , 하나님 아버지께서 것이라고 지명하신 자의 자격으로 (, 우리를 위해 하시는 것이 주님 자신을 위하여 하시는 것이 되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할 있는 것이다 ( 9:19).

-- 간구해야 하는 이유는, 1-13절에서 언급된 복음의 비밀을 전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그것이 효율이 있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고전 3:7).

  * “무릎을 꿇고

              --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은 솔로몬이 성전을 헌당하며 백성 앞에서 기도할 (왕상 8:54, 대하 6:13), 엘리야가 비를 위해 기도할 (왕상 18:42),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돌아 백성들의 죄를 위해 회개의 기도를 ( 9:5), 다니엘이 매일 번씩 기도할 ( 6:10), 스데반이 순교하면서 자기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 7:60), 베드로가 죽은 다비다/도르가를 살리는 기도를 ( 9:40), 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고별인사를 하고 기도할 ( 20:36), 또한 두로에서 기도할 ( 21:5) 등에 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 22:41).

              -- 기도할 때는 항상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은 아니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의 겸비와 간절함이 담긴 자세라 것이다 (: 8:2, 9:18, 15:25, 17:14). 또한 하나님 앞에 엎드림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받는 자세였다 ( 9:18,25, 24:4,16).

. 기도내용 (:16-19) – 총괄적으로, 바울은 이미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자녀된 에베소 교회가,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 처음에 거듭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되듯이 ( 3:5), 거듭난 사람의 속이 강건하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으로 말미암음이다 (:16).

              -- “ 영광의 풍성을 따라” –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 1:6) 풍성을 따라

              -- 속사람이란 겉사람/육체와 대조되는 우리의 영혼을 일컫는 말이다 (고후 4:16).

  *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되 (κατοικησαι < κατοικειν, to dwell, inhabit, or settle in – 영구적인 거처지로 계심을 가리킨다), 우리 마음에 거하시는 것이다 (:17). 그저 입술이나 머리에만 있는 말이나 개념이 아니라, 실제 마음에 거하시는 것이다. 방법은 믿음으로” (:17)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지킴으로 이다 ( 14:23-24).

              --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7) – 깊이 뿌리가 박힌 나무같이, 또는 터가 굳건한 건물같이 사랑을 실천함에 견고함과 불변함이 있어 흔들림이 없다.

              -- 그런 견고한 사랑을 실천할 ,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는다.  사랑을 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 (요일 4:7-8). 사랑을 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또한 기쁨이 충만해 진다 ( 15:10-12).

                              --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식에 넘치는 것이다 (: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 4:7)

                              -- 넓이 (만민에게 미치는), 길이 (영원한), 높이 (사탄 대적이 없는 하늘에서도 계속해서 (, 7:25)), 깊이 (피조물들이 측량할 없는; 또는, 죽음을 맛보시는데 내려가시기 까지) – 어떤 차원으로 보아도 한량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일은 감히 사람이 측량할 없다 ( 5:9, 9:10, 37:23, 71:15, 3:11, 3:8).

              -- 하나님의 모든 충만 (, 그리스도 ( 2:9, 1:19))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되는 . , 우리가 그리스도로 충만히 채워지는 .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는 것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이다 ( 2:20).

.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과 송축 (:20-21) – 바울은 위와 같이 기도하면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였다. 그러한 마음으로 그는 하나님께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 무궁토록 영광이 있을 것을 송축하고 있다.

  * 신앙은 이와 같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이미 이루어진 같이 믿고 바라는 것이다 ( 11:1,13,39).

              -- 이사야 선지의 proleptic praise ( 25-26)

              -- 아브라함도 바랄 없는 중에 바라고 믿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4:18-22).


  * 이러한 믿음의 찬송 중에, 그런 찬송을 올리는 회중/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거하신다 ( 22: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