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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1, 2016

히브리서 7 장 -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 예수님


1.     멜기세덱, 예수님의 모형 (:1-10) – 멜기세덱은 14:17-20 출현하고, 그로부터 천년 후에 다윗의 시인 110:4 언급되며, 다시 천년 후에 히브리서 기자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다멜기세덱의 경우는 성경 말씀이 같은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수천년에 걸쳐 여러 기자를 통해 목적과 취지를 갖고 적혀진 것을 입증하는 단례라고 있다.

(참고: 유대인의 랍비들은 성경을 해석하는 데에 있어 다음의 방법을 썼는데, 방법을 히브리서 기자도 사용하여 7장을 기록한 것을 있다.
첫째, 성경 귀절에는 가지 의미를 생각할 있는데, () 문자 그대로의 뜻을 가리키는 페샤트’ (Peshat), () 암시적인 의미를 가리키는 레마즈’ (Remaz), () 장기간에 걸쳐 신중히 검토해서 깨닫게 되는 데러쉬’ (Derush), () 비유적이고 내면적인 의미의 쏘드’(Sod)이다. 중에서도 쏘드 랍비들은 가장 귀하게 여기었다.

둘째, 성서에 적혀진 말씀뿐만 아니라, 성서가 잠잠한 부분을 토대로 이론을 전개하는 것을 당연시하였다. 히브리서 기자도 이렇게 창세기의 말씀을 풀어나가고 있다.)

(1)  의의 ” (:1-2)
·      멜기세덱 이름의 뜻이 의의 이다. “멜기또는 멜렉” (: 아비멜렉 부왕 또는 상왕)이란 말은 이란 뜻이고, “세덱또는 제덱이란 말은 ”, “공의 뜻이다.
·      바로 예수님이 의로 통치하시는 왕이시고 ( 32:1), 의로운 가지로 일어나신 왕으로서 공평과 정의를 행하시는 분이시다 ( 23:5). 그는 또한 /공평의 (scepter of righteousness) 통치하시는 분이시다 ( 1:8)

(2)  평강의 ” (:1-2)
·      살렘이란 말의 뜻이 평강”, “평화이다. 멜기세덱이 살렘의 왕이었다. 살렘은 시온과 동일시된 곳으로 ( 76:2), 예루살렘의 약호라 있으며,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란 뜻이 있다.
·      평강/평화는 의의 결과이다 ( 5:1, 12:11). 먼저 의로움이 있고, 다음이 평화이고, 다음이 희락이다 ( 14:17, 5:1,11).
·      예수님이 바로 평강의 이시다 ( 9:6).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고 ( 5:10),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시고 화평이 되셨다 ( 2:14).

(3)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1)
·      멜기세덱은 소돔과 고모라 가까이 거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었다.
·      멜기세덱은 구약에 유일하게 왕인 동시에 제사장인 인물로서, 또한 예수님의 모형이 되었다.
·      멜기세덱은 제사장으로 아브라함에게 나아오면서, 짐승의 제물을 가지고 나오지 않고,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 ( 14:18). 이는 예수님의 성찬의 떡과 포도주를 연상시키는 것인데, 성찬의 떡과 포도주는 새언약을 위해 예수님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리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 26:26-29, 14:22-25, 22:17-20, 고전 11:23-26).

(4)  부모, 족보, 생사에 관한 언급이 없고,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 (:3).
·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대체로 족보와 관계되어 나오는데, 멜기세덱은 그렇지 않고, 갑자기 등장했다가 110:4 까지는 이상 언급이 없다. 히브리서 기자의 말씀을 , 이렇게 것은 성령께서 의도적으로 하신 것이다.
·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모형으로 멜기세덱이 등장했던 것이다.
·      반대로, 레위족의 제사장직은 완전히 족보에 의한 것이었다. 족보에 이름이 없는 자는 제사장직을 수행할 없었다 ( 2:61-63, 7:63-65)

(5)  아브라함보다 뛰어난 멜기세덱 (:4-10)
·      아브라함은 노략물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4-6,8-10, 14:20).
n  레위 지파는 동족인 다른 지파들에게서 십일조를 받게 되었는데 ( 18:21-24), 이유는 () 가나안 땅에서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지 않았고, () 하나님의 회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이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성물로 바쳐진 십일조를 레위인들에게 돌린 것이었다.
n  멜기세덱은 아브라함과 아무런 혈통관계가 없었으나(:6), 스스로에게 있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자격으로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았고, 더불어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던 레위에게로 부터도 십일조를 받았다 있다 (:9-10).
n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영광이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 4:11-13) 아브라함의 영광보다 뛰어나다고 하겠다. , 멜기세덱은 모든 믿는 자보다 영광이 뛰어나다 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지만, 다윗의 주가 되시어 크신 영광을 가지셨다 ( 22:41-45, : 1:20-22, 2:9-11).

·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었다 (:1,6-7)
n  성경에는 가지의 복을 비는 것이 나온다. 첫째는 복을 비는 기도를 하는 것이고 ( 5:44) (이런 축복은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위해 하는 것이다), 둘째는 족장들이 자손들을 위해 했던 같이 예언적인 축복을 하는 것이고 ( 11:20-21, 27:27-29, 48:8-20, 49:1-28, 33:1-29), 셋째는 제사장으로서 백성을 축복하는 것이다 ( 6:23-27). 셋째의 축복에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명대로 축복한대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이 딸렸다 ( 6:27). 멜기세덱의 축복은 셋째의 축복이었다.
n  이와 같은 축복은 높은자가 낮은자에게 하는 것이다 (:7). 여기에 높은이라고 번역된 말은 κρειττωνος (kritetonos, 크리테이토노스)로서 히브리서에 1:4, 6:9, 7:7,19,22, 8:6, 10:34, 11:16,35,40, 12:24 12 나오는 말인데, 뜻은 훌륭한’, ‘ 좋은’, ‘유익한’, ‘효력있는등이다. 말의 뿌리가 되는 κρατος (kratos, 크라토스) 말은 ’, ‘권세 뜻이 있다.
n  그러므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높은/효력있는 자라고 결론지을 있는데, 이것은 물론, 예수님께서 권세를 가지신 분이신 것을 예표한다 ( 28:18).

2.     제사장제도와 대제사장의 비교와 대조

(1)  제사장 제도와 율법의 목적
·      제사장 제도와 율법의 근본적인 목적은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19,25).

(2)  제사장 제도의 불온전함
·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과 그에 따른 레위 지파 제사장 제도에 의하면,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은 하나님을 순종하여 율법을 지키는 것인데 ( 28), 실제로 백성들은 율법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였으나 ( 24:7) 지키지 못하였고, 그런 백성들을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하기 위해서 제사장들이 속죄하는 제사를 드려야 했다. 7:11 온전함이란 말은 5:9 나온 말씀처럼τελειοω (teleioo, 텔레이오오, perfect/consummate) 으로 본연의 목적을 이룬다는 말인데, 제도는 백성을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본연의 목적을 충분히 이루지 못했으므로, 온전하지 못했다.

·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자체는 선하지만,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므로, 결국 율법의 역할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해주고 ( 7:7-13), 우리 스스로의 선행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서만 의롭게 됨을 지적하는 몽학선생이 것이었다 ( 3:23-25).

·      이와 같이 제사장 제도는 백성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목적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고, 그래서 하나님은 새로운 제사장 제도,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제사장을 세우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11,18).
n  제사장은 레위 지파에서 나오지 않고, 다른 지파 유다 지파에서 나오게 되었다 (:13-14).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레위 지파 외에서는 제사장을 세울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14).
n  제사장 제도는 단지 오실 예수님의 예표요 그림자였을 뿐이었다 ( 2:16-17, 8:5, 9:24, 10:1). 실체이신 예수님이 오심으로 그림자는 폐하기 것이다.
n  이와 같이 제사장 제도는 폐하여 져서 끝났고, 신약시대의 목사 등은 구약의 제사장의 연속이 아니다. 이제는 모든 신자들이 일반 제사장이고 (벧전 2:9), 예수님 만이 홀로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자이신 (딤전 2:5) 특수한 대제사장이시다. 현재의 교회에서 모든 신자들은 각기 은사를 받은대로 지체로서 봉사하는 직분이 있다 (고전 12:4-31).

·      제사장 제도가 바뀐 것은 또한 병행하여 제사장 제도와 함께 세워진 율법도 변역하는 것을 뜻했다 (:12). 법은 좋은 소망 주는 언약이다 (:19). 언약은 물론 예수님께서 흘리심으로 세우신 것이다 ( 26:28).
n  좋은 소망이라 함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누리는 것을 뜻하는데, 그래서 예수님께서 구약의 많은 선지자와 임금들이 너희 보고자 하는 것을 보고자 하였으되보지 못했다 하셨다 ( 10:24).
n  언약은 율법 외에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관한 것으로 ( 3:21),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미치는 것이다 ( 3:22).

(3)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직분을 감당하시는 근거
·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은 하나님의 맹세로 것이다 (:20-21)
n  하나님께서 맹세를 하셔도 모든 말씀은 진리이고 확실한데, 뜻이 변치 않으심을 충분히 나타내시려 맹세로 보증하시는 것이다 ( 6:17-18).
n  그렇게 확실하게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 되신 것이다 ( 110:4).

·      예수님께서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 (:22).
n  22 초반에 이와 같이라는 말씀은, 앞절에 하나님의 맹세에 의하여 예수님이 대제사장되심이 확실한 처럼, 그렇게 확실하게 라는 뜻이다.
n  예수님이 그렇게 확실한 보증” (εγγυος, egguos, 에구오스, 담보(surety)) 되신 것이다.
n  : 하나님께서 맹세하셔서, 예수님으로 중보자 대제사장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이 맹세의 보증이 되시고, 그렇게 이루신 우리의 구원과 기업의 보증이 또한 성령님이시다 ( 1:14).

·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은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좇지 않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 좇아 되신 것이다 (:16)
n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이란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을 세우는 기준이었다.
+ 기본적으로 아론의 자손이라는 족보가 있어야 되었다 ( 28:1-3, 2:61-63, 7:63-65)
+ 신체적인 결함이 없어야 했다 ( 21:16-23)
+ 각종 외형적인 예식에 의해 제사장으로 세워졌다 , 관유, 제복, , ( 8)
n  대조하여, 예수님은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으로, , 성령으로 세우심을 입으셨다.
+ 관유를 부은 것이 아니고,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다 ( 3:34). 예수님에게는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리셨고 머무셨으며 ( 1:33, 3:16),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 선포하셨다 ( 3:17).
+ 아론의 자손이란 자격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란 자격으로 제사장이 되신 것이다.

·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셔서 항상 중보하신다 (:23-25).
n  예전의 제사장들은 죽었기 때문에 제사장직을 영구적으로 행할 없었다 (:23).
n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므로, 영구히 제사장직을 행하고 계시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시면서 자기 자신을 대속물로 주시어 섬기려고 오셨는데 ( 20:28, 10:45), 승천하신 후에도 계속 중보의 섬김을 하고 계신 것이다 (:25).
n  하나님께서 아들을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시면서, 잠깐 대속물로 섬기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우리를 위한 중보자 대제사장으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을 항상 계속해서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는가! ( 8:32).
n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 그를 믿는 자들을 위해 하시는 기도의 내용은 아마도 17:11,21-22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일 것이다. 바로 제사장직의 목적을 이루는 기도이다.

·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으로서, 자기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리셨다 (:26-28).
n  레위 지파 제사장들은 자기 자신들의 죄를 먼저 속량 받은 후에야 백성을 위해 기도할 있었다 (:27). 자기도 죄인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속량할 없는 것이었다.
n  또한 그들은 제사를 날마다 반복해야 했는데 (:27), 자체에 실질적인 효험이 없었기 때문에 반복한 것이었다.
n  그러나 예수님은 죄를 알지도 모르시고 (고후 5:21),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 4:15), 없고 없는 온전한 제물이 되시었다 (벧전 1:18-19).
n  그리고, 예수님 제물은 단번에” (εφαπαξ, efapax, 에파팍스, απαξ(아팍스, 단번에) 강조형, 영원토록 번만, once for all) 효력이 있었다.


3.     결론 (:18,25) –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고, 또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있으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것이다.